2026년 07월 11일 (토)

“모두 깜짝 놀랄걸?” 계획은 완벽…근데 왜 자꾸 미루게 될까

[코북찡의 건강 일기] 게으른 완벽주의자

“이번엔 완벽한 기획안으로 모두를 놀라게 해주겠어.”

어떤 일을 막연하게 계획할 때는 잘될 것만 같은데 막상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멀쩡한 책상과 방이 지저분해 보여 청소기부터 든다.

청소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갑자기 운동으로 머릿속부터 먼저 상쾌하게 비우고 싶다는 생각이 몰려들 수도 있다.

이처럼 계획한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마음만 무거운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 시간에 쫓겨 마음에 들지 않는 상태로 일을 마무리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 ‘아 계획대로만 했으면 완벽했는데’라며 아쉬워한다.

이런 사람을 흔히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부른다. ‘게으른’과 ‘완벽’,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다. 마냥 ‘게으른’ 사람과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어떻게 다를까.

송민규 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게으른 완벽주의’에 대해 “심리 용어로는 ‘비기능적 완벽주의’라고 한다”며 “의학적인 진단이 아니라 증상을 이야기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게으른 것은 무력감이나 우울감이 동반된다면, 완벽주의를 가지면서 실제로 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불안’이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으른 완벽주의자, 영상으로 더 만나볼까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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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zu*** 2025-11-26 10:32:43

    뭔가를 완벽하게 하려다가 결국 시작도 못했던 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많이 공감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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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1-24 21:14:48

    코북이의 심정을 십분 이해함...오버랩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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