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지씨셀, 림프종 항암치료제 임상 중간 결과 내달 발표

“완전·부분관해 등 객관적 반응률 60%”

지씨셀이 림프종 항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완전·부분관해를 포함해 객관적 반응률이 60%에 이른다는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씨셀은 CD5 CAR-NK((키메라 항원 수용체-자연살해)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1a상 중간 결과를 제67차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내달 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GCC2005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제대)에 남아 있는 제대혈 속의 면역세포(NK세포)에 안테나 역할을 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탑재·배양해 만든 세포치료제다. 특정 암세포를 정확히 타격하는 유도탄과 같으면서 제대혈 면역세포를 배양해 위력을 높인 것이다.

이번 발표는 재발했거나 치료가 제대로 듣지 않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국내 임상 1a상(First-in-Human) 연구의 중간 결과다.

초록에는 총 4개 용량 단계 중 2개의 저용량 단계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7명의 환자가 등록했고, 이들의 초기 안전성 평가 결과 용량 제한 독성, 중대한 이상 반응, 세포치료제의 치명적 부작용인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 증후군 및 이식편대숙주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중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평가를 한 결과 2명이 완전관해, 1명이 부분관해를 보여 객관적 반응률은 60%로 나타났다. 단 1회 투여로 완전관해가 확인된 사례도 보고돼 치료제의 항종양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씨셀은 현재 고용량 단계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임상 1a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1b상 및 글로벌 2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ASH 구두 발표는 GCC2005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가능성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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