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죽은 시인의 사회’ 키팅 선생님의 선생님은?

[이성주의 건강편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2025년 10월 20일ㆍ1692번째 편지

“학생들, 의자를 들고 밖으로 나와주세요.” 
1894년 미국 시카고대 철학 강의실에서 미시간대에서 온 스타교수가 말하자, 교실이 술렁댔습니다. 교수는 건물 밖 잔디밭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공기가 다르다,” “자유로우니 생각이 더 잘 떠오른다….” 

교수는 미소 지으며 “생각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실만이 배움의 장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라고 가르쳤습니다. 

혹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배경이 어딘지 기억나시나요? 비록 영화는 ‘세금 천국’ 델라웨어 주에서 찍었지만, 버몬트 주 가상의 기숙 사립학교 ‘웰튼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인구도 적고, 면적도 좁은 버몬트 주를 배경으로 삼은 것은 위 일화의 주인공이 이곳에서 태어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1859년 오늘(10월 20일) 버몬트 주 벌링턴에서 미국 실용주의 철학자로 교육학, 심리학, 정치학, 여성학 등에 큰 영향을 미친 존 듀이가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듀이는 버몬트에서 교사로 지내다 이모에게서 돈을 빌려 존스홉킨스 대에서 철학 박사를 받습니다. 미시간대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시카고대로 옮겨 그의 사상을 현실로 옮기는 ‘실험학교’를 만들었고 여러 혁신적 시도를 합니다. 그러다 주변의 격렬한 반대로 콜롬비아대로 옮기는데, ‘죽은 시인의 사회’ 키팅 선생님이 떠오르지 않나요? 

오늘은 존 듀이의 명언 8개를 통해 진짜 교육과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제 가르친 것처럼 오늘의 학생들을 가르치면, 학생들의 내일을 강탈하는 것이다. 

우리는 경험에서 배우지 않는다. 경험을 되새기는 것에서 배운다. 

교육은 사회적 과정이고 성장이다. 교육은 삶을 위한 준비가 아니라, 삶 그 자체다. 

실패는 교훈적이다. 진심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성공만큼이나 실패에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사람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만 비로소 생각을 한다. 

학생들에게 ‘배울 것’이 아니라 ‘할 것’을 줘야 한다. 

예술은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다. 

색깔은 곱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향기가 없는 꽃과 마찬가지로,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열매 없는 헛된 것일 뿐이다. 

요즘 GPT가 백설공주 왕비의 마법의 거울 비슷한 존재이죠? GPT에듀이의 사상을 가장표현한 노래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의로 존 레넌의 Imagine을 골라주네요. 오늘은 레이디 가가의 목소리로 준비했습니다.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러피언 게임 개막식을 멋지게 장식한 노래입니다. 

♥레이디 가가의 'Imagine' 듣기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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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y*** 2025-10-25 18:46:54

    '죽은 시인의 사회'를 검색해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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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10-20 09:37:3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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