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남자들의 바지통이 좁아지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디자인 때문에 '남성 건강’을 희생하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바지에서 다리가 들어가는 부분이나 넓이가 좁으면 혈액순환뿐만 아니라 고환 부위도 꽉 낄 수 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바지통이 넓은 바지를 입으면 유행에 뒤처진 것 같아 고민이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꽉 끼는 바지 거의 매일 입으면…고환 건강에 나쁜 영향 줄 수도
남성이 꽉 끼는 바지를 거의 매일 입으면 고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유행에 민감한 사람은 불편을 감수하고 바지통을 더 좁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과거 헐렁한 바지를 입었을 때보다 고환 부위도 압박을 더 받게 될 수 있다. 통풍이 잘 안 될 경우 고환 주위 온도도 높아질 수 있다. 고환이 만드는 정자와 남성호르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환이 다른 장기와 달리 체외로 나온 이유…통풍, 혈액순환, 낮은 온도 유지
남성의 정자는 차가운 환경에서 활동성이 좋아진다. 고환이 다른 장기와 달리 체외로 돌출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몸속의 다른 장기보다 2~4도 낮은 온도에서 최고의 정자를 만들어 낸다. 높은 온도에서 오래 있는 사람의 정자 활동성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도 고환 건강에 좋지 않다. 자주 움직여야 고환 부위에 통풍이 잘 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꽉 끼는 팬티에 정자 건강 위협…내일부터 다시 헐렁한 팬티, 바지 입을까?
바지, 팬티 모두 꽉 끼는 제품을 매일 입으면 사타구니 위쪽 서혜부에 좋지 않다. 통풍이 제대로 안 돼 습기가 차면 서혜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폴리에스테르, 레이온, 나일론 등 합성섬유 소재의 옷이라면 더 안 좋다. 중년 남성들이 헐렁한 팬티와 바지를 선호하는 취향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유행만 생각하다가 가장 중요한 ‘남성 건강’이 흐트러질 수 있다. 내일부터 다시 헐렁한 팬티와 바지를 입어야 할까?
레깅스 입는 여성들…이런 단점이?
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는 여성들도 있다. 운동할 때 하체 근육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단점도 많다. 꽉 끼는 레깅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다리가 붓거나 저릴 수도 있다.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사타구니 위쪽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세균이 번식해 질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몸을 너무 압박하는 레깅스보다는 나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풍이나 땀이 잘 마르는 제품인지 잘 살펴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