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하선이 출산 후 ‘모성애’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결혼 3년차로 23개월 딸을 양육 중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의 일상을 지켜봤다.
이날 아내는 육아에 지쳐 아이 앞에서 계속 짜증을 내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다가 “제가 모성애가 없는 건지”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도 보였다.
이에 박하선은 “모성애가 없다고 했는데 그랬으면 이렇게 안 울었을 것”이라고 위로한 뒤 “저도 조리원에서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낳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참다 참다가 남편 (배우 류수영)에게 ‘난 모성애가 없나 봐’ 하고 펑펑 울었다”고 자신의 얘기를 들려줬다.
박하선은 “모성애는 사람마다 달라서 저는 키우면서 생겼다”며 “지금 힘들 때라 그렇다. 조금 지나면 아이가 힘이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육아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초보 엄마가 이렇게 힘들 때 산후우울증이 오곤 하는데, 남편들이 잘 모른다면서 아내에게 정말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하선처럼 출산 후 모성애가 즉각적으로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모성애는 출산과 동시에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에 따라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감정이다. 모성애 형성 과정은 개인차가 크며, 사회적 기대와는 다를 수 있다.

모성애란?
모성애는 자녀에 대한 깊은 애정과 보호 본능을 의미한다. 이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형성된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출산 후 옥시토신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애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개인의 성격, 과거 경험, 정신 건강 상태 등이 모성애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사회적 요인으로 문화적 기대, 가족과의 관계, 사회적 지원 등이 모성애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성애, 언제 생기나?
모성애의 형성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다. 일부 여성은 출산 직후부터 아이에 대한 강한 애정을 느낀다. 또 일부 여성은 아기를 돌보는 과정에서 서서히 애착을 형성한다. 배우 박하선도 처음에는 모성애를 느끼지 못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점차 애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여성들이 적지 않다.

산후 우울증과 모성애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호르몬 변화, 피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모성애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흔히 무기력감, 불안, 감정 기복, 아기에 대한 무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전문가와의 상담, 가족과의 소통, 충분한 휴식 등이 도움이 된다. 조기에 대처할수록 빨리 벗어날 수 있다.
모성애 형성을 위한 팁
모성애는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하지만, 의식적인 노력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 스킨십이 대표적이다. 엄마와 아기의 신체 접촉은 애착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며 교감을 쌓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엄마가 육아에 지쳐 몸과 마음이 힘들면 모성애가 생기기 어려울 수 있다. 먼저 엄마 자신의 건강과 감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다면 전문가와 상담, 도움을 받는다.
모성애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이해하고, 엄마로서의 여정을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남편, 가족의 협조와 지지, 응원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