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이 습관성 유산 환자의 체계적 진단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습관성 유산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습관성 유산은 두 번 이상 자연 유산을 경험한 경우를 말하며, 난임 여성의 약 20%가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받고 있다. 반복 유산의 원인은 유전적, 해부학적, 내분비적,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지만 절반은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 특히 난임 시술을 통해 임신한 여성의 유산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이 센터는 산부인과,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가 협력해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한 다학제 진료 체계로 운영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가면역항체 'NeoSelf(anti-β2-glycoprotein I/HLA-DR7)' 검사를 도입해 추가적인 연구도 시행한다. 분당차병원은 기존 습관성 유산 원인 분석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습관성 유산이 발생하는 환자군에 이 검사를 적용할 경우 출산 성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김지향 소장은 “반복 유산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원인 분석과 최신 진단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이라며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