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베르티스, 유방암 혈액검사 ‘마스토체크’로 태국·필리핀 진출

동남아 진단 전문 기업 라이프스트랜즈와 공급 계약 체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사진: 마스토체크 검사를 위해 필리핀 의료기관에서 보내온 검체를 분석하는 장면.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가 개발한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가 태국과 필리핀에 본격 진출한다.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는 임상 유전체학 분야의 혁신 기업 라이프스트랜즈(LifeStrands)가 낙점됐다.

베르티스는 지난 1월 싱가포르 본사의 라이프스트랜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과 필리핀에서 마스토체크 공급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프스트랜즈는 동남아 최대 진단기업 중 하나인 패솔로지 아시아 그룹(Pathology Asia Group)의 자회사로, 유전체 기반 진단 서비스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다. 혈액 내 유방암 관련 단백질 3종을 분석해 특허 알고리즘으로 조기 유방암 여부를 판별한다. 특히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으며, 현재 국내 5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에 태국과 필리핀까지 진출하면서 글로벌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동남아 유전체 시장의 주요 거점인 라이프스트랜즈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현지 의료진의 관심과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스토체크의 빠른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여성의 상당수가 ‘치밀 유방’에 해당해 기존 X선 촬영 방식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비침습적이고 객관적인 혈액 기반 진단인 마스토체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검사는 젊은 여성, 가임기 여성, 임산부 등 기존 영상진단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한편 베르티스는 2014년 설립 이후 암 및 주요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에 집중해 왔으며, 프로테오믹스와 바이오인포매틱스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동반진단, 맞춤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기술로는 마스토체크 외에도 다차원 오믹스 분석 서비스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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