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1일 (화)

"1분짜리 비디오 게임으로 자폐증과 ADHD 구별 가능"

전문 임상의도 힘든 구별, 70% 성공률로 구별해 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1분짜리 비디오 게임으로 자폐 아동과 ADHD 아동, 신경전형 아동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따르면 자폐증을 진단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며, 고도로 훈련된 임상의가 필요해 진단에는 약 2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이 비용은 물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정신의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분짜리 비디오 게임으로 자폐 아동과 ADHD 아동, 신경전형 아동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Kennedy Krieger Institute)와 영국 노팅엄 트렌트대(Nottingham Trent University)의 연구진이 개발한 이 도구는 모터 모방의 컴퓨터 평가(Computerized Assessment of Motor Imitation, CAMI)라고 하며, 동작 추적 기술을 사용해 운동 모방 기술의 차이를 감지한다.

연구진은 7~13세인 183명의 어린이에게 1분 동안 비디오 아바타의 춤과 같은 움직임을 따라 하도록 했고, CAMI를 사용해 모방 성과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자폐증은 전통적으로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로 여겨졌지만, 이제 우리는 운동 모방과 같은 감각 운동 장애가 사회적 및 의사소통 기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비디오 게임 도구는 80%의 성공률로 자폐 아동과 신경형 아동을 올바르게 구별할 수 있었다. CAMI는 또 70%의 정확도로 자폐와 ADHD를 구별했다. 연구진은 "ADHD와 자폐가 종종 함께 발생하고 전문 임상의조차도 진단을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특별한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연구 저자인 스트와트 모스토프스키 박사는 "이 도구는 자폐증을 진단하는 방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라며 "자폐증 진단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어린이가 ADHD와 같은 다른 질환과 겹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을 때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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