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5일 (수)

신규확진 191명 “70일만에 최다.. 확산세 심상찮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43명 )보다 48명 늘어난 191명 발생해 200명대에 근접했다. 지난 9월11일 17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89, 143, 126, 100, 146, 143, 191명 등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검사 건수는 1만1639건(양성률 1.64%)으로 전날 1만3238건(양성률 1.08%)보다 줄었으나 환자 발생을 가늠하는 양성률은 크게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01%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인원 488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5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813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신규확진이 급증한 이유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시설뿐만 아니라 직장, 학교, 지하철역,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단감염은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무더기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113명) 확산세가 다시 크게 증가했다. 이어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세종·제주 각 1명 등이다.

서울은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48명), 강서구 보험회사(4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41명), 강남구 역삼역(22명) 등에서 추가 환자가 이어졌고 용산구 국군복지단에서 총 14명, 동작구 카페에서 총 9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기도는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43명) 등에서 환자가 이어졌고 포천시 추산초등학교(22명)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강원도는 인제 다단계 판매업 추정 사례에서 4명이 양성 판정되는 등 인제 9명, 원주 7명, 철원-춘천 각 3명, 속초 1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도 전날(15명)보다 14명 증가한 29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드러났고 나머지 15명은 경기(11명), 인천·충북·충남·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 중 신규확진됐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상태다.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 다른 지역도 1.5단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정부는 오늘(13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집회-시위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이를 위반하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까지 부과하기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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