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4일 (금)

뇌졸중 환자, 운전능력 점검 3가지 방법

표지판 인식-눈으로 이해 능력 중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뇌졸중을 겪었던 사람들 가운데 안전 운전이 가능한 사람을 가려내는 방법이 나왔다.

벨기에 루븐 가톨릭대학의 한스 데보스 박사팀은 뇌졸중에서 회복한 환자가 다시

안전 운전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과거 뇌졸중 환자의 도로 운전 능력을 평가한

30개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했다. 이에 따라 평균 61세의 환자 1,728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54%인 938명이 도로 주행평가에서 기준을 통과했다. 뇌졸중이 온

지 평균 9개월 만이었다.

데보스 박사는 시간과 비용이 드는 도로 주행시험 대신, 병원에서 안전 운전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 3가지 검사 방법을 제시했다. 제시된 방법은 교통 지식이 있고 표지를

봤을 때 이해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표지판 인식 검사,’ 눈으로 보고 거리를 잴

수 있는지, 뇌의 정보처리 속도는 충분히 빠른지 알아보는 ‘컴퍼스 검사’, 눈으로

주변 움직임을 좇을 수 있고 멀리 훑어볼 수 있는지 측정하는 ‘선로 잇기 검사 B'가

있다.

‘표지판 인식 검사’의 통과 기준은 12점 만점에 8.5점이었고 ‘컴퍼스 검사’는

32점 만점에 25점이었다. ‘선로 잇기 검사 B’는 90초 안에 끝낼 수 있는지가 기준이었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은 기준을 넘긴 사람보다 주행검사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았다. 간단한 3가지 검사만으로도 안전한 운전자인지 아닌지 80~85%는 정확히 걸러낼

수 있었다.

한편 참여자가 운전하기에 적절한지는 자동차의 장치 상태에 따라서도 달랐다.

데보스 박사는 “한 손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조정 장치나 오른발을 못 쓰는 사람을

위한 왼발용 가속페달 등도 있다”며 “이처럼 편안한 기계가 많기 때문에 뇌졸중

회복 환자의 운전은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게재됐고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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