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비디오 게임 하면서 체중도 줄일 수 있다고?

미국 연구팀, 자녀가 움직임 많은 게임 하도록 유도 바람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가만히 앉아서 손가락만 움직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에 비해 화면을 보며

몸을 움직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 에너지를 4배 가량 더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홍콩대 인간행동연구소의

알리슨 맥마너스 박사팀은 6~12세 어린이 1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형태의

비디오 게임을 하도록 한 뒤 칼로리 소모량과 심박동수를 측정했다.

한 그룹은 가만히 앉아서 하는 비디오 게임, 다른 그룹은 손과 발을 움직여 공을

굴리는 볼링 비디오 게임, 나머지 한 그룹은 매트 위에서 달리고 점프하는 동작을

해야 하는 매트 비디오 게임을 했다. 이 어린이들은 한 게임에 5분씩 세 게임을 번갈아가면서

했다. 한 게임을 끝내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 때는 5분씩 쉬었다.

그 결과 매트 게임을 한 어린이들의 심박동수가 분당 최대 160까지 올라갔으며

에너지를 분당 5kcal 이상 소모했다. 앉아서 손가락으로만 게임을 한 어린이는 에너지를

분당 1.3kcal 소모했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은 어린이보다 매트 게임을 한 어린이가 칼로리를 4.51배 더 많이 소모했다.

맥마너스 박사는 “부모는 자녀가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을 무조건 말리기보다는

움직임이 많은 게임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움직임이 필요한 비디오

게임을 하루에 20~30분씩 꾸준히 하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화면을 보며 가상으로 볼링, 야구 등의 운동을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기구는

일본에서 개발돼 한국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소아 청소년 의학지(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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