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점이 많은 사람이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대 베로니크 배텔 박사 연구진이 1,800명의 쌍둥이를 조사한 결과 점이
100개 이상인 사람은 25개 이하인 사람보다 6년~7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과
수명과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결과는 미국 암 역학지표와 예방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쌍둥이들이 가진 점 갯수와 노화의 연관이 있는 DNA를 비교 관찰했다.
연구를 이끈 배텔 박사는 “점이 많은 사람은 피부암인 흑색종의 발병 위험이
점이 적은 사람보다 조금 높아진다”며 “그러나 노화와 관련 있는 ‘말단소립’의
길이가 더 길어 오래 사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DNA 다발(bundle)인 ‘말단소립(telomere)’은 염색체 끝부분에 있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짧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암연구소의 캣 아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흥미가 있으면서도 점이 많은
사람의 피부암 위험을 인식시켜 줬다”고 말했다.
한편 백인들은 평균 30개의 점을 갖고 있으며 많은 사람은 400개도 넘는다고 한다.
점은 어렸을 때 생겼다가 중년이후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