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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시험 앞둔 수험생 강박심리 원인-치료법

일부 수험생들은 공부 내용보다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에 더 신경을 쓰면서 초조해 한다. 방금 전에 공부한 것을 제대로 외웠는지 걱정돼 진도를 나가지 못한다. 시험을 망쳤을 때의 암담한 상황이 계속 떠오르기도 한다. 숫자, 색깔 등에 대한 징크스에 집착해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시험을…

아기를 소망하는 불임부부의 고통

2001년 봄 국내에 설립된 불임 관련 벤처기업 ‘DNA 뱅크’가 일본인 난자 제공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 내용이 소개되자 신문사에는 이 기업의 전화번호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불임 여성은 다른 난치병 환자와 마찬가지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한다. 더러 불임 때문에…

눈길끄는 ‘대안 섹스’…장애인-임신부 등 도움

미국의 한 통증치료 전문의가 척추 신경을 전기로 자극해 오르가슴을 유발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영국의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실렸다. 성의학자들은 ‘성행위 없이 오르가슴을 유발하는 장치를 개발했다’는 보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성행위의 개념 때문이다. 성행위가 성기 삽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노인들의 성생활

사람은 몇 살까지 성행위가 가능할까?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의사는 “최근 85세 환자가 한 달 전까지 1주 두 번 관계가 가능했는데 이제는 한 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병원에 왔다”면서 “80세 이후에도 성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병원에도 80대에 성기능장애를 치료받으러 오는 환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불임…절반은 남편 탓이에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몇 년 전 39세 불임 여성이 이웃의 임신부를 납치해 살해하고 뱃속의 아기를 훔친 엽기적 사건이 일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불임 전문의 중엔 불임 여성의 심정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불임은 가임기 여성이 정상적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공연히 짜증, 나도 벌써 갱년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주부 박미정씨(48)는 올해 들어 “이래선 안 되는데” 하면서도 고3 딸에게 짜증내는 일이 많아졌다. 왠지 불안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두통 불면증까지 생겼다. 주부 김성희씨(45·경기 성남시 서현동)는 하루 두 세 번 별 이유 없이 울가망해진다. 툭하면 얼굴이 달아올라 외출할 때…

아(亞)불임 극복방법=아내 배란일 맞춰 집중 사랑

“아기를 갖는 것이 이렇게 감격스러울 줄은….”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주부 조모 씨(31). 최근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단박에 달려온 시어머니와 남편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조씨는 서른에 결혼한 맏며느리. 3년 일찍 결혼한 아랫동서는 그러께 아들을 떡하니 낳고 최근 또 둘째를 임신했는데 자신은 아이를 갖지 못해 1년…

정관절제수술 만능 아니다

“요즘 어쩐지 미심쩍더니….” 피임을 위해 정관절제수술을 받은 남성은 아내가 임신하면 배신감부터 느낀다. 대부분 정관이 다시 이어진 것으로 밝혀지지만 ‘의심’으로 금이 간 부부애는 되돌릴 수 없다. 뜻밖의 임신은 낙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조인래교수가 정관복원술이나 전립선질환…

눈물의 건강학

“당신의 눈동자에게 건배를.”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가 잉그리드 버그만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건네는 말. 버그만의 눈처럼 눈물이 촉촉이 서려 있는 눈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눈이다. 눈물은 먼지를 씻어내고 세균을 죽여 눈을 보호한다. 요즘은 건조한 데다 꽃가루와 황사 때문에 눈물이 많이 필요할 때. 눈물이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