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미국 동부의 교육계와 의료계에 잘 알려진 의료사회학
전공의 K박사다. 의학과는 거리가 먼 C교수(50·여)도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교수는
일전에 필자에게 “아들이 출산 때 의료사고를 당해 지금 20세이지만 4세 지능을
갖고 있는데,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미국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국병원을
알아봐줄…
뼈속에 있는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단백질이 인슐린처럼 혈당조절 기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제럴드 카센티 교수팀은 뼈속의 ‘오스테오칼신’이
체내의 인슐린 생산을 촉진시키고, 지방과 근육세포의 인슐린 흡수를 돕는다고 10일
미국 셀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오스테오칼신을 많이 가지고 있는 쥐와 없는 쥐로…
아이를 가졌다면 수은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참치 회, 조개 등 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은이 몸에 쌓이면 태아가 선천성 뇌성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와 치즈 등도 태아의 유산과 조산, 사산 등 치명적인
신생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 소아마비구제모금운동은 임산부의 음식 섭취가 태아에게 미치는…
미술을 진정 사랑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국내 미술관의 세련된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서인지, 미술관에
가는 일이 드물고 국내 미술계 동향에 대해서 무지하다는 사실부터
고백해야겠다.메트로폴리탄, 시카고, 프라도, 비엔나, 벨베데레, 루브르, 오르세, 대영박물관 등 세계 각국의 웬만한 미술관은
섭렵했고, 고흐와 달리 그림을 200점 이상 본 것을…
여고 1년 최 모 양은 키가 150cm. 주위에선 귀엽다고 하지만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
탓에 키워드(Keyword), 키위(Kiwi) 등 ‘키’ 자만 들어도 속이 뒤집힌다. 지난해
6개월 동안 매일 성장호르몬주사를 맞았지만 별 효과를 못 봤다. 최근 의사로부터
“더 클 것 같지 않다”는 말을 들은…
비타민 D와 칼슘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미국 의학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버드의대 제니퍼 린 교수는 최근 미국 내과학술지에 “폐경 전 여성들 중 비타민
D와 칼슘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30% 정도
낮았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린 교수팀은…
최근 영국 에버딘대 연구진은 임신 중에 과일과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면 배속
아기가 나중에 알레르기 질환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미국흉부학회(ATS)에 발표했다.
임신부의 식사는 태아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그러나 많은 임신부가 부적절한
식사와 지나친 다이어트로 장래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선, 자녀 우울증…
헬스클럽에서
운동 전후 흔히 ‘몸 풀기’를 하기위해 이용하는 ‘진동운동기(vibrate)’가 요통,
연골 손상 등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MSNBC 인터넷판 29일자에 따르면, 미국에서 진동운동기 제작업체들이 난립하게
되면서 이들 업체들이 과학적 근거도 없이 힘들이지 않고 진동운동기로 몸의 유연성과…
고혈압 환자 A씨. 승용차를 몰고 거래처로 가다가 길가에 차를 세운다. 가슴을
누르는 극심한 통증 때문. 휴대전화부터 찾는다. 119 구급차를 부르고 휴대전화의
병원 정보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인근병원 중 소비자 평점이 높은 곳을 찾는다. 구급차가
오자마자 S병원 응급실로 갈 것을 부탁한다. 응급실에서는 A씨의 팔뚝에 심어진 RFID
카드를…
자동(Auto)이든 수동이든, 클러치가 없는 승용차는 없다. 클러치가 빡빡하면 폐차할
운명에 다가섰다는 얘기. 사람도 승용차의 클러치에 해당하는 관절이 건강하지 못해
뻣뻣해지면 부드럽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관절 건강은
팔자’라고 치부하며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관절 건강도 정성에 비례한다. 적절한
운동과 식사…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몸이 처지고 괜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기 십상인 날씨다. 이럴 때에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는 명상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은 어떨까?
미국의 과학자들은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속속 규명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명상에 대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수천만원을 들여 몇 년 동안 매일 집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키를 몇
㎝ 더 키우려고 아이의 초경을 늦춘다. 키가 또래 평균인데도 다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런 현상을 들은 외국인들의 첫 반응은 ‘설마?’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키가 작은 것보다 키와 같은 신체의 외형에…
멀쩡한 뼈를 두 동강낸다. 다리에 특수장치를 설치하고 이것으로 매일 동강난 양쪽 뼈를 끌어당겨 뼈를 늘인다. 수술 후 마취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 매일 밤 고통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 1주일 동안 대소변을 못 가린다. 외출은 언감생심, 하루 종일 방안에서 고통, 염증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동강난 뼈의 사이에 뼈가…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따끔따끔…. 서울 A초등 5년 서연(12·가명)은 최근까지 매일 밤 고통을
참으며 ‘키 키우는 주사’를 맞아왔다.
서연은 키가 141㎝로 또래의
중간쯤이지만 부모의 성화를 이길 수 없었다.
9개월 동안 온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 평소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사
공포증’이 생긴데다 효과도 별로…
지난 2001년 초 국내에서 60대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환자가 ‘광우병 환자’로
오인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국내에서 ‘광록병’에 걸린 캐다다 사슴의 녹용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파장이 컸다.
때 맞춰 국립보건원은 CJD와 함께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한다고…
“아이구, 의사가 생사람 잡네.”
병원에서 환자의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지켜보는 가족은 가슴이 찢어지게 마련. 심지어 의사가 ‘냉혈한’으로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의 통증에 대해 무관심하다.
최근 서양의학에서 이에 대해 반성의 기운이 일고 있다. 통증이 당장 생명을 앗아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