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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0보만 걸어도 숙면에 도움(연구)

낮시간을 활기차게 보내면 밤에 단잠을 잘 수 있다는 말은 당연하게 들린다. 그러나 운동과 수면의 관계는 그렇게 간단치 않다는 게 관련 연구자들의 분석이다.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는 연구도 있고, 늦은 오후에 운동하면 밤잠을 설치게 된다는 연구도 있다. 기존 연구들은 계획된 운동과 수면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게다가 실험은 불면증…

땅콩버터, 냉장고에 넣어야 할까?

땅콩버터는 열량이 높긴 하지만, 적절히 먹는다면 건강에 꽤 이로운 음식이다. 뇌의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니아신’이 풍부해 치매 예방 식품으로 꼽히며, ‘레스베라트롤’ 같은 항산화 물질은 사과나 당근보다 풍부하다. 엄격한 저지방 식단을 지키는 것보다 땅콩버터를 먹는 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거나, 하루 한 스푼 정도 꾸준히 먹으면 심혈관 질환…

불안에는 운동이 약

살다 보면 누구나 불안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불안이 지속되고, 통제 또한 어렵다면, 그래서 일상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불안 장애라고 말할 수 있다. 불안 장애는 피로나 불면증을 동반한다. 때로는 설사나 입 마름 같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불안 장애는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대략 네 명 중 한 명은 앓기…

초콜릿이 사탕과 다르지 않은 이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들은 과학적 근거는 미미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인터넷에서 초콜릿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잠깐만 검색해봐도 예컨대 ‘초콜릿이 몸에 좋은 7가지 이유’라든지, ‘다크 초콜릿,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 따위의 기사가 줄을 잇는다. 심지어 다크 초콜릿이 우울증에…

혈압약, 밤에 먹어야 효과 좋다

혈압약은 아침에 먹는 것보다 밤에 먹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밤에 먹어야 효과는 커지고, 심장 발작 위험은 작아진다는 것. 스페인의 비고 대학교 등 연구진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남녀 19,80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그룹은 아침에, 다른 한 그룹은 밤에 약을 먹도록 한 것. 6년여의 추적…

수입 줄면 심장병 위험 ↑(연구)

수입이 늘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고, 반대로 줄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시절의 수입 증감이 중년에 접어든 뒤 사고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본지 10월 7일 보도)에 이어 경제적 안정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결과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다트머스 의대, 미네소타 대학 공중보건 대학원…

소셜미디어 하루 3시간, 우울증 위험 2배↑

소셜미디어는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등 연구진은 “그렇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하루 3시간 이상 소셜미디어에 매달리는 12~15세 청소년은 전혀 접속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우울증, 불안감, 고립감, 반사회 성향 등을 경험할 위험이 두 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이 길수록 위험도 비례해서…

걷기… 하루 몇 보나 걸어야 좋을까?

걷기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걷는 데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다. 특별한 재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양팔을 흔들며 가볍게 발을 앞으로 디디면 된다. 그에 비해 장점은 엄청나다. 매일 일정량 이상을 걸으면 비만, 심장병, 당뇨병은 물론 암에 걸릴 위험도 낮아진다. 그렇다면 얼마나 걷는 게 좋을까? 답을 찾기 위해 미국…

미국, 전자담배 사망자 19명으로 늘어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폐질환에 걸리거나 숨진 사람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폐 질환자는 1,080명, 사망자는 19명이라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48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자가 발생했으며, 뉴저지, 네브래스카 등 16개 주에서 19명이 사망했다.…

낙관론자의 심장이 더 튼튼하다(연구)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유베날리스의 말이다. 현대 의학은 그의 말을 거꾸로 해석해도(야?) 맞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있다. 낙천적인 사람들이 심장병에도 덜 걸리고 조기 사망할 위험도 낮다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들은 학업이나 일은 물론 관계에 있어 비관주의자들보다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독감 빨리 낫는 법 5

자꾸 재채기가 난다. 몸이 으슬으슬하다. 혹시 독감일까? 단순 감기가 아니라 독감에 걸린 것이라면, 빨리 병원부터 가는 게 중요하다. 그밖에 뭘 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독감에 대처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항바이러스제 = 인체에 침입한 독감 바이러스는 새로운 세포를 감염시킴으로써 세력을 확장한다. 타미 플루…

미국 매사추세츠주,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전자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공중보건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4개월간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도 주민들에게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를 삼갈 것”을 권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세 이하 아이에겐 초코 우유도 금물

미국 과학자들이 아이에게 가당 음료를 먹이지 말라는 강력한 지침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건강한 식이 연구(Healthy Eating Research)’가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영리 재단,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지원하는 것으로 미국 소아과 학회, 영양 식이 학회, 심장협회, 아동 치과학회 등 권위 있는 단체 소속…

전자담배 공포… 미국 벌써 7명 사망

미국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7번째 사망자가 나오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6개 주에서 적어도 380명이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어떤 성분이 폐 질환을 일으키는지 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공영 라디오 방송 내셔널 퍼블릭…

비행기 복도 쪽 자리는 아이에 위험(연구)

비행기에서 아이들은 복도 쪽 보다는 안쪽 자리에 앉히게 안전하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어린이와 함께 비행기로 여행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전문의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행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의 대부분은 멀미, 구토, 발열, 알레르기 반응 등이며 대개는 기내에서 처치할 수 있지만, 0.5%의 경우는 회항하기도 한다. 건강한…

아기에게 과일 주스는 해로운가?

서구식 아침 식탁에서 주스 한 잔은 당연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2017년 미국 소아과학회가 권고사항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한 살 미만 유아에게 주스는 영양학적 이득이 전혀 없으며, 한 살을 넘긴 아동들도 과체중이나 충치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즉, 주스의 당분과 열량의 문제를 제기한…

‘쌍란’은 건강에 좋을까?

간혹 프라이팬에 계란을 깰 때 노른자가 두 개인 쌍란을 발견하는 수가 있다. 복황란으로도 불리는 신기한 달걀을 마치 네 잎 클로버처럼 행운의 징표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쌍란은 왜 생길까? 껍질을 깨기 전에 알 수 있을까? 노른자가 한 개인 보통 달걀보다 건강에 좋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대개…

낙천적인 사람은 과연 장수할까(연구)

짐작대로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오래 산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들은 오래, 그것도 85세 이상까지 '예외적으로' 오래 살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진은 두 가지 자료를 분석했다. 먼저 1976년에 시작된 미국 간호사들의 건강에 관한 연구(NHS)에 참여한 여성 7만 명의 자료, 그리고 참전 용사들에 대한…

채식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지난주 호주에서 세 살배기 딸에게 채식만 먹였던 부모가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아 화제가 됐다. 판사는 “아동에게 순 식물성 먹거리만 먹여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만든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며 3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역시 어린아이를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비건'으로 키우는 건 무리일까?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순…

[바이오워치]

머크, 786억 들여 美 R&D 시설 확충… 종양·면역항암 파이프라인 강화

머크가 7000만 달러(약 786억 원)를 투자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 (Billerica, Massachusetts)에 소재한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확충한다. 새로 투자되는 제약 바이오 R&D 시설은 연면적 14만5000 평방피트에 실험실과 협업 공간을 갖추게 되며, 신규 충원될 인력을 포함해 40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