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치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밥, 김치 정도를 씹기 위해서는 노인의 잔존 자연치아가 최소 20개(위 10개 + 아래 10개) 정도 있어야 한다. 육류를 앞니로 끊어서 어금니로 잘 씹어 먹기 위해서는 최소 24개(위 12개 + 아래 12개)는 있어야 하는데,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거의 모두가 구강 내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한 결손부가 있다. 1개 치아가 없는 경우부터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부분무치악, 혹은 전체 치아가 상실된 완전무치악까지 다양한데, 이 경우 제3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 치료를 우선 해볼 수 있다. 자연 치아와 유사해 외관상으로도 좋고, 만 65세 이상이라면 임플란트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방법은 제3의 치아인 고정성 크라운 보철치료, 착탈식 부분 틀니 보철치료, 착탈식 완전 틀니 보철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빠진 치아 개수만큼 동일하게 임플란트를 수술해 넣고 고정성 크라운 보철치료로 해결한다. 치아 결손부가 큰 경우라도 임플란트를 단 몇 개밖에 수술해 넣지 못하는 경우(불리한 전신상태, 잔존골 상태, 경제적 여건)에는 그 몇 개의 임플란트에 의지하는 착탈식 틀니 보철치료를 추천한다. 하지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틀니의 착탈이 쉽지 않으므로 가능하다면 제3의 치아인 고정식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최우선 치료옵션으로 권하고 있다. 한편, 임플란트 시술 전에는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신 질환을 가진 사람 중에는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혈액순환 개선제, 혈전용해제, 골다공증약, 만성 중증 신장질환자, 혈우병)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일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진료과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지 미리 상의한 후 진행해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성복 교수는 "보철 크라운 장착 후 1년간은 3개월 간격으로 4회 검진, 그 후에는 매 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이 환자가 지켜야 할 필수사항"이라며 "만약 △흔들림 △통증 △잇몸 출혈 중 한 가지라도 발견된다면 반드시 보철과에서 증상부위를 확인하고, 증상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더 이상 증상의 진행, 혹은 악화를 중지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뇌막염이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특별한 치료 없이 스스로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뇌막은 뇌와 척수에 매우 가까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심지어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뇌막염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혈액 속에 들어가 뇌척수액에 침입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스스로 치유되거나 두통과 발열에 대한 보조적 치료로 충분히 나을 수 있지만 폐렴사슬알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수막 구균 등 세균에 의한 세균성 뇌막염은 즉시 항균제 투여가 필요하다. 따라서 뇌막염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뇌막염에 대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 증상에는 세 가지가 있다.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는 경부 경직, 발열, 두통이 그것이다. 이 중 경부 경직과 두통은 뇌압 상승에 의한 증상으로서 대부분의 뇌막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데 대천문이 열려 있는 영아의 경우 대천문이 팽창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소아에게 뇌막염이 생기면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여러 잠재적 장애가 생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난청, 경련, 뇌성 마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생아기에 뇌막염이 발병했을 경우 신경계 뿐 아니라 청각과 지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주의와 관찰이 필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하재욱 교수는 “뇌막염 중 세균성 뇌막염 경우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발병이 될 수 있다”며 “소아에게 세균성 뇌막염이 발병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응급 질환에 준하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보호자가 평소에 아이를 잘 관찰하고 뇌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