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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_50대_중년

진료현황 조사결과 환자 10명 중 6명 인식 못해

“우울증 걸린 줄 처음엔 몰랐다”

우울증 환자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팀이 2002~2006년 병의원에 연속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이 최초로 발병했을 때 전체의 35.1%만이 이를 우울증으로 인식했고, 나머지 64.9%는 우울증으로 인식하지…

다 큰 고아 달래기

“이제 난 완전한 고아야. 미영아!” 오랜만에 소식을 준 내 옛 친구는 그것도 이른 새벽에 전화로 근황을 묻는 내게 나직하게 대답했다. 마음 한 구석에서부터 구멍이 난 듯 싸한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 다정했던 친구 아버님도, 쾌활하고 장부 같으셨던 어머님도 벌써 이 짦은 '인생 소풍'을 마치셨나…

감기 걸렸다 싶으면 藥부터 찾나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감기약 때문에 죽은 사람도 있었던 모양인데…. 감기약도 그렇게 위험한 걸까?” 봄의 어귀에서 큰 일교차 탓에 감기에 걸린 이들이 부쩍 늘었다. 가까운 약국을 찾아 귀에 익은 감기약 하나를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컴퓨터 유통업체 M사에 다니는 노모(42)씨는 최근 감기로 회사를 조퇴하면서 이 같은 고민에…

이틀에 한 번 저용량 복용

아스피린, 중년여성 천식 위험↓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중년 여성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토비어스 커스 박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이틀에 한 번꼴로 복용한 중년 여성에게서 천식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의학 학술지 ‘흉부학(Thorax)'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45세 이상 중년 여성 4만 여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중년 ‘심장통증’ 주의보

이제 막 중년으로 접어들은 탓인가. 요즈음은 설렘으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보다는 가슴 뻐근한 힘겨운 스트레스나 싸한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을 더 많이 접하는 듯하다. 부모님이, 스승님이, 혹은 친구들이 아프거나 세상을 뜨는 일, 사는 일에서 혹은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그런 스트레스를 과음, 과흡, 과식하는 일로 푸는 일.…

골반아래근육 약해져 골반저질환 발병

요실금, 연령과 관계없이 생겨

요실금이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에 있는 카이저퍼머넌트병원의 진 로렌스 박사팀은 요실금이 나이 많은 여성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에게서 골반아래근육이 약해지며 생기는 흔한 질병이라고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and Gynecology)' 3월호에…

폐경기 증후군에 여성호르몬 맞을까 말까

“어머니가 50대에 돌아가신 것은 호르몬요법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50대 초에 얼굴이 빨개지고 잘 잊어버린다며 치료를 받았죠. 그리고 3년 만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난해 갑자기…. 호르몬요법을 받는 사람을 말리고 싶습니다.”(김모씨·34·부산 서구) “2004년 얼굴이 화끈거리고 우울증이 심해져 호르몬제를 먹기…

피부질환에 쏠리는 타인 시선 두려워해

여드름 있는 사람 운동 꺼린다

여드름이 있는 사람은 피부에 대한 근심 때문에 평소에 운동하는 것을 기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스대 마틴 스텐데이지 박사팀이 여드름이 있는 중년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드름이 있는 사람은 평소 운동을 하거나 여럿이서 어울리는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피했다고 ‘건강심리학저널(The Journal of Health…

매일 두 잔 이상 마시만 발병률 ‘뚝’

“고혈압 겁나면 저지방우유”

저지방 우유를 듬뿍 마시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루왕 박사팀이 45세 이상 고혈압 여성 3만 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저지방 우유 섭취에 따른 혈압 변화를 관찰한 결과, 매일 저지방 우유를 두 잔 이상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진전 개최 펭귄회 이은옥 회장

“여류명사와 환자가 모델입니다”

“삶의 절정인 30, 40대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려 손이 뒤틀리고 다리를 절기 시작하면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환자들은 위축돼 꼭꼭 숨게 됩니다. 이번 사진전은 관절염 환자들이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모임 한국펭귄회의 이은옥 회장(65·서울대 간호대 명예교수)은 27일부터 서울 종로구…

건강보험 통계, 의원 진료비 점유율 감소추세

노인 1인 연간진료비 200만원

65세 이상 노인의 연간 진료비가 200만원을 넘어섰다. 동네 의원급 병원은 진료비 점유율이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07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평균 진료비 지출액은 17만 3217원으로 1년 진료비로 환산하면 207만 원 정도다. 2000년 65세 이상…

“엉덩이 관절염엔 효과 없다” “너무 경미한 통증 환자 대상 실험”

글루코사민, 효과논란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많이 사용되는 글루코사민이 엉덩이 관절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라이앤 로젠달 박사팀은 글루코사민이 엉덩이뼈 관절염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내용의 논문을 19일 발행된 미국 의학 잡지 ‘내과연보(Annals of Internal…

특히 20~40대 생활 서구화로 발병률 급증

아시아여성 유방암 10년새 2배↑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증해 서구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에 거의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유니메드 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연구결과 유럽과 북미, 호주 등에 비해 아시아 지역의 유방암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낮지만 홍콩과 상하이 등 일부 아시아 지역은 지난 10년 사이 유방암 발병률이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질병관리본부-대한골다공증학회 7월부터 5년간

골다공증 유병조사 첫 실시

질병관리본부는 7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함께 골다공증 유병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골다공증 관련 조사 항목을 기존에 실시하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추가하고,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조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골다공증학회는 11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다공증 조사와 근거중심의…

Body Mass Index and Mortality in Middle-Aged Korean Women

비만저체중 모두 사망률 높아

중년여성은 비만일 때와 저체중일 때 모두 정상체중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단국대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 강원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성주헌 교수가 1993~1994년까지 직장 건강검진을 받은 40∼64세 33만8천32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10년…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체구 작고 조산 위험도

아빠 10대면 아기 건강 나빠

10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20대 이상 나이든 아버지를 둔 아기보다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 산부인과의 시 쿠안 첸 박사팀은 아버지가 10대인 아기는 아버지가 20대 이상인 아기보다 조산아, 저체중으로 태어난 비율이 높다고 의학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특정한 인격경향도 갈등 잘 일으켜

명절 가족 갈등 뿌리에는 무의식

“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웃으며 만나서 매번 다툴까요? 할아버지는 늘 ‘자식농사’를 잘못 지었다고 불쾌해하시고 아빠는 얼굴과 목이 빨개져요.” “매년 명절에 아들이랑 언쟁을 벌이고 있어. 서울 사는 둘째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나를 무시하는걸까? 아들이 왔는데 입 다물고 있을 수도 없고….” “귀성길에 오를 때엔 늘…

설 연휴 배 더부룩하고 숨 가빠지면 병원으로

고혈압환자 과식하면 심장병 위험

맛있는 음식이 풍성한 설 연휴.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 식욕 당기는 대로 음식을 먹다가 뜻하지 않게 응급실에 실려 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갑자기 과식을 하면 위장의 할 일이 많아지면서 이곳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는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 허혈상태’가 돼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에 통증이…

뇌심부자극술, 인지장애 치료에 도움

“전기자극으로 기억력 향상”

◆뇌심부자극(DBS)기는 빗장뼈(쇄골) 밑에 건전지를 삽입(오른쪽)하고 뇌 속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한 후 전류를 흘려보내 뇌를 자극한다. 전기자극으로 뇌를 자극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서부병원의 안드레스 로자노 박사팀은 뇌 속에 전기 자극을 주는 뇌심부자극술을 이용해…

9만여명 조사, 가슴지방이 인슐린 저항 일으켜

20세때 유방 크면 당뇨병 위험↑

20세 때 가슴이 큰 여성은 가슴이 작은 여성보다 중년이 됐을 때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이 미국 간호사건강조사에 참여한 평균 38세 여성 9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캐나다 의사협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20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