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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천식·당뇨·불임·근시…도시에 사는 대가

자연의 유익한 미생물과 접촉 부족한 탓 도시 사람들이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자가면역질환 등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자연과 접촉이 부족한 탓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에 실린 논문의 내용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핀란드 동부지역 청소년 118명의 피부에서 미생물 샘플을 수집하고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그…

추우면 손끝이 새하얗게 질려요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전재범 1. “레이노 현상”이란 무엇인가? 손발이 추위에 노출되거나 심한 감정적 변화가 있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끝 일부가 하얗게 또는 파랗게 변하는 것을 “레이노현상”이라고 부른다. 1862년 오귀스트모리스 레이노(Auguste-Maurice Raynaud)라는 프랑스의 의사가 논문에서 처음 발표한…

“한국 대표하는 신약개발 회사로 성장할 것”

“11년째 항체 치료제 한 우물만 파면서 기술을 축적해왔어요. 늦어도 내후년부터는 실적이 급성장할 겁니다.” 이수앱지스의 최창훈 대표(51)는 “이 분야에선 국내 1위, 세계 수준에 근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항체 치료제란 병원균 등과 싸우는 면역 단백질인 항체를 인체 외부에서 생산해 체내에 주사하는 제품을 뜻한다.…

자가면역질환…눈물과 침 마르고 관절염 증상도

비너스 윌리엄스가 걸린 쇼그렌 증후군은

메이저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자랑하는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31)가 1일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병을 이유로 시합을 포기했다. 그녀가 걸린 질병은 쇼그렌 증후군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병이다. 쇼그렌 증후군은 주로 중년 여성들이 많이 앓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인체의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을…

피부-폐 기능 향상, 임상시험 진전

백혈병약 글리벡, 피부 굳는 병에도 효능

피부가 딱딱해지기 시작해 내장기관의 경화에 이르는 무서운 병인 전신피부경화증에 백혈병 치료제 노바티스의 글리벡(이마티닙)이 효능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신피부경화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30~50세에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부터 시작해 모세혈관, 폐, 심장 등의 내장기관 경화에 영향을 미친다. 아직까지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으며 확실한…

7년전보다 1.7배, 50대 여성 많아

갑상선 환자 50만명 넘었다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서며 7년 전보다 1.7배 늘어났으며 5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갑상선은 목의 볼록 튀어나온 목젖의 아래쪽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신진대사와 심장, 체온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곳이다.…

제대혈에 부족하면 아기 쌕쌕거리는 숨소리

신생아 비타민D 부족, 호흡기 감염 위험

엄마와 아기를 잇는 탯줄에 있는 혈액인 제대혈 속에 비타민D가 적으면 아기가 호흡기 감염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카를로스 카마르고 박사팀은 신생아 922명의 엄마들의 제대혈 속에서 비타민D 수치를 검사했다. 그리고 아기가 생후 3개월 사이 호흡기 감염 여부, 생후 15개월까지의 숨소리 등을 조사하고 만5세가…

“칼이 들어온다”… ‘생리적 궁형’도

여자가 여름에 사랑을 거부하는 까닭?

여름에는 성생활이 줄어든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을 주장하며 더 열심인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더위 때문에 접촉에 대한 욕구부터 가라앉게 마련. 상당수 여성은 여름에 ‘성교통(性交痛)’ 때문에 성생활을 멀리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아무래도 외음부염이나 세균성질염이 생기기 쉽다. 이 염증이 통증을 유발하고 그 통증이 생식기 전반으로 번지기…

루푸스 환자도… “환자 해결 노력 약해”

류마티스 환자 3명중 2명 “성생활 곤란”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프스(LUPUS, 전신홍반성난창)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성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으며 죄책감, 우울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기셀라 코벨트 박사팀은 평균 나이 64세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2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환자의 98%는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들 중…

피루빈산 키나아제 특정 효소가 낮게 억제

임신 중 당뇨 류마티스 완화, 약 개발에 응용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에는  류마티스나 선천성 당뇨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증세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는데 최근 그렇게 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좀 더 규명돼 치료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하워드 패티 박사팀은 임신 후반기의 여성 21명과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는 여성 25명, 그리고 임신하지 않은 25명의 여성을…

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제제 치료효과 톡톡

“행복한 고민이라 말할 수 있다”

“선생님, 불치병이라면서요? 암보다 더 나쁘다고들 하던데. 이제 어떻게 해요. 아직 애들도 어린데…” 관절에 심한 통증으로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찾은 42세 여성이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꺼낸 말이다. 병원을 찾기 전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인터넷 정보도 찾아보고 관절 변형 사진 등 부정적인…

국내 연구진, 신기술 개발 성공

알레르기 일으키는 세포로 알레르기 치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Th2 기억 세포(Th2 memory cell)’를 알레르기 억제 기능이 있는 ‘조절 T 세포(regulatory T cell)’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맞춤형 알레르기 치료법을 개발해 낼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서울대 약대 강창률 교수(사진)팀은 우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인 Th2 기억세포를 자체…

극심한 통증 호소…민간요법으로 병 키울 수도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치료해야

“아침마다 손가락 관절이 부어 주먹이 쥐어지지 않고, 단추조차 못 꿰요” “극심한 고통에 자살 충동까지 느낍니다” 병원을 찾는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하소연이다. 소염진통제, 패치,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 등에 의지하면서 병을 키워온 환자들은 극심한 관절 통증 및 고통을 호소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후회하는…

“조기치료해야 관절 변형 예방”

류마티스관절염 절반이 20, 30대에 발병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 연세대의대 교수)는 7일 중장년 여성에게서 주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20, 30대 젊은 여성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 한양대의대 교수)는 2009년 7~12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은 2104명의 환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양대병원 배상철 교수팀 연구

유전자에 흡연까지? 류마티스 위험 36배

특정 유전자가 있는데다 담배까지 피우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발생위험이 36배나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사진)팀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482명과 건강한 사람 1,119명을 대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일으키는 유전자 검사와 흡연 이력에 대한 설문조사를…

아픈 부위 따라 운동 달리하면 효과

관절염 환자도 운동할 자유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관절이 시리고 통증이 심해져 슬픈 계절이다. 그러나, 무릎을 전혀 쓰지 않고 웅크리고 있어서는 안된다. 걷거나 쪼그려 앉는 것만도 힘들지만 고통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곳을 잘 찾아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현명하게 대처하는 길이다. 관절염은 관절조직을 감싸…

자극에 남녀간 차이...치료법도 차이둬야

스트레스, 여성 배란기 때 잘 견딘다

스트레스 자극을 처리하는 뇌 활동의 방식이 남녀 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만성질환 치료에도 이러한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차이는 특히 배란기 여성과 남성 사이에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엄여성병원 여성건강센터 질 골드스타인…

“침 단백질 검사로 자가면역질환 예측 가능”

입속 침으로 기억력, 루푸스까지 예측

최근 굳은 관절, 기억력 쇠퇴 등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입속 침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성의 침에 포함된 단백질이 나이가 들면서 변해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 의대 존 야테스 교수팀은 20~30세, 55~65세 건강한 여성…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에 관한 오해와 진실 6가지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2007년 OECD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 당 29명으로 OECD 가입 국가 중 그 수치가 두 번째로 높은 수준. 아시아에서 당뇨병 환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뇨 환자일수록 뇌졸중, 만성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오기 쉽기 때문에 예방은 물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모기 잡는 약이 자가면역질환 부를 수도

가정용살충제 많이 쓰면 류마티스 위험

바퀴벌레와 모기를 죽이는 가정용 살충제에 노출된 여성은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의 크리스틴 파크스 박사팀은 50~79세 폐경 후 여성 7만 700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파크스 박사는 모기, 바퀴벌레, 개미, 말벌, 흰개미 등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