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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피부세포의 XY염색체를 XX염색체로 바꿔 난자로 배양

태어나 보니 아빠만 둘? 동물실험 성공

수컷 세포에서 난자를 생성해 생물학적 아비가 둘인 생쥐가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프랜시스크릭연구소에서 열린 제3회 인간 게놈 편집 국제 서밋에서 소개된 일본 규슈대 하야시 카츠히코 교수의 발표를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실험실 배양 난자 및 정자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하야시 교수는 “수컷 세포로 건강한 포유류 난모세포를…

miRNA 생성 관여 '다이서' 핵심 작동원리 네이처에 발표, 유전자 치료기술 기대

마이크로RNA 원리 발견… “암 등 치료제 개발 가능”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발현 조절자인 마이크로RNA(miRNA) 생성에 관여하는 '다이서'의 핵심 작동 원리를 찾아냈다. 암을 포함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RNA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 김빛내리 단장 연구팀은 마이크로RNA(miRNA) 생성과 RNA 치료제에 중요한 ‘다이서(DICER, RNA…

식약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

유전독성 우려 ‘o-아미노페놀’ 등 5종, 화장품 원료로 사용 못한다

오는 8월부터 사람 유전자에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독성이 우려되는 o-아미노페놀 등 5종은 앞으로 염색약(염색샴푸 포함)에 원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o-아미노페놀, 염산 m-페닐렌디아민, m-페닐렌디아민, 카테콜, 피로갈롤 등 염모제 성분 5종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버택스파마슈티컬스, 다음달 엑사셀 FDA 허가제출 예정

50억 넘는 유전자가위 치료제 ‘엑사셀’ FDA 허가 언제쯤?

올해 세계 최초의 유전자가위 기술 활용 치료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약물은 미국 버택스 파마슈티컬스(Vertex Therapeutics)의 '엑사셀'(exa-cel)이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말까지 허가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약가는 50억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버택스 파마슈티컬스가 노벨상을 받은…

"이식 유일 해법인 1형 당뇨병 환자 0.1%만 수혜"

돼지 췌장 인간 이식 첫 임상, 장기 부족 해결?

"이식장기 부족 현상은 전세계적 문제다. 저혈당무감지증 증상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췌도이식이 근본적인 치료 해결책인데, 환자의 0.1% 정도만 이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종(다른종) 췌도이식은 시작 단계이지만, 최초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대 박정규 장기이식연구소장은 8일 제넨바이오가 개최한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시작…

올해 최초 유전자편집기술 치료제 등장할 듯

작년 세포치료제 개발에 126억 달러…6품목만 허가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받은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총 6개로 집계됐다. 한해 동안 전세계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에 투입된 자금은 126억 달러(약 15조 8000억원)였다. 1년 전과 비교해 투자금액은 크게 줄었다. 올해는 유전자편집기술(CRISPR)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허가받으면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한양대-고려대 공동연구, 고감도 나노분자 진단 기술 '엔슬램(nSLAM)'

코로나19 PCR 검사, 10분 이내 단축 기술 개발

4∼6시간 걸리던 코로나19 PCR 검사를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양대는 ERICA 생명나노공학과 이주헌 교수팀과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김영근 교수팀이 공동연구로  PCR검사를 10분 이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감도 나노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코로나19…

100세 이상 노인의 건강한 돌연변이 유전자에서 심장보호 기능 발견

항노화유전자, 심장 10년 더 젊게 되돌려(연구)

100세 이상 노인들에게서 발견된 항노화유전자가 심장의 생물학적 나이를 10년 뒤로 되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스톨대와 이탈리아 멀티메디카그룹 공동연구팀의 이 발견은 심부전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구촌 장수마을 ‘블루존’에 사는 사람처럼 건강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이들은 종종 100세 넘어 건강한 삶을 누린다. 이들은 심혈관…

유전자조작 마이크로플라스마세균으로 난치성 폐렴 유발하는 녹농균 제거

박테리아가 폐렴 치료 돕는다? “동물실험 성공”

유전자 조작 박테리아로 난치성 폐렴을 일으키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잡는 동물실험이 성공했다. 19일(현지시간)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에 발표된 스페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항생제 내성을 지닌 녹농균을 표적으로 삼았다. 녹녹균은 항생제가 침투할 수 없는 생체막을 형성한다.…

'췌장암 유전자' 첫 규명... 암 유형 세분화로 '맞춤 치료법' 가능해져

‘췌장암도 살 수 있다!’… 암유전자 맞춤 항암, 치료성적 ‘3배’↑

10% 남짓한 낮은 생존율을 보였던 췌장암의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최근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세계 최초로 췌장암을 유발하는 유전요인을 발견했는데, 이에 맞춘 항암요법을 시행한다면 치료 성적이 3배 이상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 이상원 교수팀이 서울대,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아주대학교 등과 공동…

내년부터 매년 10만 명 아기에 대해 200여개 유전 장애 진단

영국, 희귀 유전병 진단 위해 신생아 유전자 검사 나서

영국에서 내년부터 2년간 부모의 동의를 구한 경우에 한해 매년 신생아 10만 명의 ‘전체 게놈 염기서열 분석(WG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BBC와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약 200여 개의 희귀 유전 장애를 진단하는 대신 관련 유전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이를 둘러싼 윤리적 논란도 예상된다.…

비유럽인 21% 포함한 338만 명의 유전자 분석

음주와 흡연 유도하는 3800여 개 유전자 찾아

음주와 흡연을 유도하는 유전자가 3800여 개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음주와 흡연 관련 유전자 연구로는 340만 명 가까이 되는 사람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다. 학술지《네이처》가 자사의 학술지에 발표된 미국 주도의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흡연과 음주는 심혈관 질환과 정신…

유전자 같아도 운동에 의해 유전자 발현의 차이가 발생

일란성 쌍둥이 건강 차이, ‘이것’이 가른다 (연구)

같은 유전자를 타고난 일란성 쌍둥이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결국 유전자가 아니라 운동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전자의 염기서열은 그대로이지만 분자적 차원에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후생유전학적 차이가 건강상태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3,4만 년 전 멸종한 데니소바인의 DNA를 물려받아 염증반응을 경감시켜

파푸아 뉴기니인들의 특별한 면역력, 어떤 비밀이?

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처럼 현생인류와 조상이 같은 고대인류다. 시베리아와 우랄‧알타이 산맥, 동남아시아와 남서태평양 일대에 살다가 약 3,4만 년 전에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생인류의 유전자의 2%에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남아있는 것처럼 데니소바인의 유전자도 파푸아 뉴기니인과 솔로몬제도 등의 멜라네시아인에게 일부 남아있다. 그 유전자를 분석해본…

출산 후 2년 ‘이것’ 겪은 여성, 면역계 위험 (연구)

출산 후 2~3년 동안 산후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여성은 면역계 반응이 불안정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더스사이나이(Cedars-Sinai)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출산하고 나서 2~3년 후 우울증, 불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이 많은 여성들은 면역계 방어기제 활성화가 더 흔하게 나타난다는 유전적 증거를 발견했다고 최근…

단맛에 민감한 사람들은 중성지방이 적어

편식, 유전자를 탓하라!

어린 시절, 골고루 먹으라는 이야기를 안 들어 본 사람이 있을까. 사람마다 각기 선호하는 음식이 있고, 편식은 아주 어릴 적부터 시작된다.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는 가정에서 자주 먹거나 사회적으로 권장 받아 생길 수도 있다. 식습관은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각은 이런 요인보다는  유전적 요인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