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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최낙천의 건강세상 건강국가]

인생의 졸업, 그리고 요양

어느덧 2월 마지막 주다. 취학 전 보육과 누리과정을 비롯해 초중고, 대학과 석박사 그리고 온갖 종류의 평생교육까지 대한민국에 최소 200만명 이상의 졸업생이 쏟아지는 시즌이다. 졸업은 과정의 경중이나 난이도를 떠나 이수 요건을 하나 하나 충족하며 피말리는 시간을 이겨낸 끝에 누리는 자유를 상징한다. 그래서 졸업 당사자에게는 가족과 주변 친구들의 많은…

알코올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해로운 영향 미쳐

일주일에 술 한 잔은 괜찮다?…“뇌는 점점 쪼그라드는 중”

한국인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산한 2019년 한국인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8.7ℓ리터로 세계 평균 알코올 소비량인 5.8ℓ보다 절대적 소비량이 높은 국가다. 과도한 음주는 치매, 뇌질환, 확장성 심근증, 췌장염, 암 등 우리 몸에 여러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 자살, 인지 기능 저하 및 음주 관련 범죄…

결핵 예방용 BCG백신의 알츠하이머병 억제효과 연구 잇따라

BCG백신, 가성비 만점의 치매 예방책 될까?

100년 전 개발된 BCG백신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면역체계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BCG백신이 면역체계를 훈련시키면서 뇌 신경세포의 면역력까지 강화시킨 결과일 수 있다는 가설도 힘을 얻고 있다. 최근 개발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값싼 BCG백신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있으면 간암, 치매 위험 높아져

고기 실컷 먹고 또 공깃밥… 간 망가지는 나쁜 식습관은?

간 질환 중 가장 위험한 병은 역시 간암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술(알코올)이 주요 원인이지만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고열량-고포화지방 음식 섭취가 늘면서 살이 찌고 간도 나빠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간에도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 간을 지킬 수 있을까?…

비타민 B1인 티아민 하루 적정량 넘어서면 인지 저하 초래

“매일 아침 먹었는데” … ‘이것’ 치매 위험 높인다고?

간편한 아침 식사로 인기 있는 시리얼은 건강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건강하다고 여겨지는 시리얼이 실제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정신의학(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시리얼에 들어있는 티아민이 치매의 전조가 될 수 있는 인지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의 입속 탐험]

마른 입은 무슨 문제가 있을까?

폐렴은 한국인의 노인건강을 가장 빠르게 위협하는 병인데, 60세 이상 폐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렴에 걸린 노인의 80% 이상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사망률이 높은 매우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나이가 들면 침도 잘 안 나오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능력이 떨어져, 식도로 가야 할 침이나 음식물이 기도로 잘못 넘어갔을 때 기침으로…

심장 건강 돕고 염증 완화, 집중력 높이고 칼로리 섭취도 줄여

“커피 대신 ‘이런 차’ 마셔라”…심장 지키고 몸속 염증 없앤다

잠을 쫓아야 할 때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그냥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뭔가를 마셔야 한다면 커피보다는 차(茶)를 선택하는 게 건강에 이롭다고 건강정보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소개했다. 각 차의 성분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꾸준히 차를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여기서 말하는 차는…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 여성의 키가 말해주는 성향 인식

“키작女 vs 키큰女”…여자 키에 따라 성향 다르다, 어떻게?

◆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_28 Q. 당신은 키가 큰 여성인가? 작은 여성인가?  기자의 개인 정보를 발설 하자면 키가 작은 편이야. 키가 크든 작든, 먼저 이 콘텐츠는 키로 '갈라치기' 목적이 아님을 일러둘게. 키가 크든 작든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갖고 있으니까, 모두의 키를 존중해! 남자는 키가 크면 돈을 잘번다, 치매에…

몸이 단식중이라 인식하게 만드는 '단식모방식단'...생물학적 나이 2.5살 더 낮춰

“이렇게 먹어라! 신체나이 2.5살 더 젊어져”…어떤 식단이길래?

몸에 거짓말을 쳐보자. 단식은 아닌데 단식 중이라고 인식시키는 방법으로, 먹으면서 단식 효과를 내는 단식모방식단(fasting-mimicking diet, FMD)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신체 나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론 나타났다. 면역계 노화 징후 및 인슐린 저항성, 간 지방을 줄여 생물학적 연령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단식모방식단이란 미국…

46년 된 뇌기능개선제가 갑자기 조명받는 까닭

국내에 선보인 지 40년도 더 된 뇌기능개선제 니세르골린 제제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른 여러 뇌기능개선제들이 대거 퇴출되자 대체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품목허가가 잇따르고 있다.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이연제약 '니세콜정' 30밀리그램(mg)이 20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니세르골린 제제 5mg과 10mg은 ▲뇌경색 후유증에 수반되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이 출발점

“너무 많은 뇌졸중”… 가장 나쁜 식습관은?

최근 뇌졸중(뇌경색-뇌출혈)이 급속히 늘고 있다. 한해 13만~1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한 병이 됐다. 60대 이상 외에도 40~50대 ‘젊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 병은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언어-시력 장애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치매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위협하는…

비타민B12결핍증 외 우울증 요로감염 갑상샘병 당뇨병 전정장애...인지기능에 영향

오줌길 막혀도 “내가 치매인가?”…치매처럼 보이는 8가지

얼핏 보면 치매 초기 증상처럼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뜻밖에 많다. 정신이 혼란스럽고 쉽게 잘 잊어버리는 증상을 모두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단정해선 안 된다. 뇌 변화로 생기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는 기억력·사고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 및 상실을 가져온다. 하지만 뇌졸중, 파킨슨병 등으로도 기억력이 손상될 수 있다. 혈액 검사, 뇌…

각종 질병의 원인인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

“내 몸속 파괴해”…염증 줄이려면 ‘이것’ 자주 먹어라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외상이나 화상, 세균 침입 따위에 대하여 몸의 일부에 충혈, 부종,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처럼 치유 과정 중 발생하는 염증은 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발생한 몸속 염증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염증은 ‘만병의…

사회적 지원 받으면 우울증 위험 크게 줄어

“혼자 살고 가난할수록 우울증 위험 커져”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외로움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21년 혼자 사는 미국 성인의 6.4%가 우울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미국 성인의 4.1%가 우울증을 느꼈다는 응답과 비교하면 차이가 적지…

뇌에 부착한 전극으로 전기 신호 보내 징후의 악화 막아

뇌에 전류 가했더니 치매 예방 효과가?

뇌에 전류를 가하면 치매 증상이 시작되기 최대 20년 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뇌세포의 부패를 멈추고 기억 상실과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바쁜 일상, 스트레스, 부족한 운동과 수면 등이 문제

치매는 아닌데 깜박 잘 잊는다…기억 잘 하려면?

손에 들고 있으면서 휴대전화를 찾는다거나 방금 전에 통화를 하고 내려놨는데 전화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나 한참을 헤멘다. 어제 만난 지인, 방금 전에 재미있게 본 TV 드라마 주인공 이름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고 필요한 물건을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 정작 사려던 것은 잊고 다른 물건만 잔뜩 사오기도 한다. 혹시 치매는 아닐까 걱정이…

정식 진단 15년 전 90% 확률로 치매 발병 예측 가능

“혈액검사로 치매 조기 진단 지표 될 4개 단백질 찾아”

치매 진단 10여 년 전 그 발병 위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 기법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혈액 검사를 통해 그 징후를 보여주는 생체지표가 될 4가지 혈장 단백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된 중국 푸단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영국…

4가지 생활습관으로 영츠하이머 물리칠 수 있어

“MZ 치매는 영츠하이머?”…나도 디지털 치매라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2022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이 보통 일주일에 평균 약 22시간, 하루에 3시간은 인터넷에 접속한것으로 드러났다. 즉, 휴대폰을 하루 3시간은 보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는 평균적인 숫자로 우리는 시시각각 스마트폰을 만지며 자극에 노출된다. 이럴 경우,…

노화로 손상 진행되도 인지능력 유지 가능

뇌 건강도 미리 저축?…건강한 생활습관의 놀라운 효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쌓이면 노화로 인한 뇌 손상에도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러시대학 의료센터 연구팀은 좋은 영양, 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은 뇌의 인지 예비력(cognitive reserve)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인지 예비력이란 뇌가 손상, 질병, 노화와 같은 변화에 맞서 기존의 기억을…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팀 연구

뼈 부러져 입원했다 헛것 봐…이 증상 나타난 노인들 사망률 ↑

수술 전 섬망 증상을 보인 환자는 수술 후 섬망 발생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섬망은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으로 인해 신체적 통증이 심하거나 수술, 입원 등으로 일상이 급변할 때 나타나는 인지 기능·정신적 장애를 포함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불면증 △환시(헛것) △지남력(날짜, 장소, 사람에 대한 정확한 인식)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