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PFAS(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되면, 뱃속 아기가 나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FAS는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의 약어로 '불소계면활성제'로도 변역되며 일부 화장품, 치실, 패스트푸드 포장재, 프라이팬, 세재, 방수 또는 방유 섬유 등에 사용돼 왔다.
미국 브라운대…
산모에게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딸의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연구팀이 13만 명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연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다낭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생식내분비 질환이다. 기존에도 이 병을 가진 산모는 비만이나…
산후우울증에 대해선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임신 중 우울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임산부는 분만에 대한 걱정, 배우자와의 관계,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출산 뒤보다 임신 초기에 우울증 위험이 더 크다고 보는 의사도 있다.
임신 중 우울증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2년 이내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2021년 미국에서 임신부 1205명이 숨져 5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에는 평년 수준인 733명으로 임신부 사망자가 급감했다고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다수 언론은 이날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의 2021년 수치에 주목했다. ‘헬스 데이’는 2022년의 잠정…
임신 초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복용하면 태아의 선천성 기형과 저체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수 연구팀(최은영·최아영 박사과정)은 경희대 의대 연동건 교수, 일산백병원 한정열 교수와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8년 18∼44세 사이 산모·신생아 …
임산부에게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배움이고, 또 하나는 사회의 배려다.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지난 15년간 진행한 3만여건의 임산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된 임신 중 주요 필수지식을 소개한다.
▲뜨거운 사우나는 괜찮다
권장하지 않는다. 사우나는 물론 탕 목욕과 온천욕도 마찬가지다. …
산불 연기에 노출된 날이 많을수록 임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된 스탠포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7~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사전 진단이 어려웠던 위험한 임신합병증의 생체표지자(바이오 마커)를 간단한 혈액검사로 찾아내 진단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태반유착증(Placenta accreta)은 태아의 음식과 산소 공급원인…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20주차 이후 당뇨병 증세를 보이는 것을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태아에게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인해 엄마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 하는데 충분치 않을 경우 발생한다. 출산 이후 대부분은 정상 혈당으로 돌아오지만 나중에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성 당뇨에 걸린 여성이라면 커피를…
진통·분만 환자를 담당하는 미국 간호사들이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환자의 싫은 점(ick)'에 대해 업로드하며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미국 애틀랜타 주에 위치한 에모리헬스케어 산하 병원 소속 간호사들의 이 같은 행동에 에모리헬스케어는 "소속 간호사들이 무례하고 전문가답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해당 영상과 관련 있는 직원들에 대해 적절한…
지난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제108차 학술대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이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 '미세먼지'가 임신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선행 연구로 임신 중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 노출과 대사성 질환과의 연관성은 알려졌지만, 임산부 건강과…
태아가 자궁에 있는 동안 엄마가 소량의 알코올을 마셔도 뇌 구조에 악영향을 받아 인지 및 언어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북미방사선학회 연례학회에서 소개될 오스트리아 빈대 의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건강의학 전문지 ‘헬스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 22~36주의 임신부 24명의 뱃속에…
임신 중 초음파 검사의 1차 목표는 자궁 속 태아가 임신 몇 주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임신부의 실제 임신주수와 초음파 검사로 측정된 '초음파 임신주수'를 비교하게 된다.
중요한 세 가지 측정 지표가 있다. 태아 머리 지름(BPD), 배둘레 그리고 대퇴골(허벅다리) 길이다. 이 세 가지 수치의 평균치가 초음파 주수가 된다. 임신부들은 대부분 초음파…
“무(無)알코올 와인도 있나?”
무알코올 맥주는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어 있지만 '무알코올 와인'에 대해선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요즘 '임산부도 마실 수 있는 와인'이라고 선전하는 무 알코올 와인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술은 마시지 못하더라도 와인을 조금씩 마시며 담소하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제 무알코올 와인을…
조산이 되풀이돼 진료실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언젠가 진료실을 방문한 임신부와 나눈 대화이다. 임신 13주가 돼 자궁경부무력증 예방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한 쌍둥이 임신부였다.
“조산이 반복되어 이번에는 예방 수술을 받으러 왔어요”
“그런데 쌍둥이를 임신하셨군요”
“시험관 시술로 임신했어요. 쌍둥이가 더 위험한가요?”
“물론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백일해 예방을 위해 임신 29주 이후 임신부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승인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가 임신 중인 여성에게 투여하는 영유아 질병 예방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피터 마크스 FDA 생물평가연구센터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아기는…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유발 원인의 80% 정도는 습관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 척추 건강의 첫 걸음은 바른 걸음걸이에서 시작한다. 사람이 걸을 때 몸 전체가 움직이게 된다. 머리, 목과 골반, 발목과 발바닥까지 전신의 움직임에 의해 좌우 앞뒤로 이동하게 된다. 척추 정렬 상태에 문제가 있다면 걸음걸이도 이상해 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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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레스와 난임의 과학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동남대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는 스트레스가 수태 확률, 즉 한 월경 주기 내 임신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
미국의 많은 임산부들이 암의 위험을 높이고 어린이 발달을 해칠 수 있는 멜라민, 시아누르산, 방향족아민 등과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대(UCSF)와 존스홉킨스블룸버그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은 거의 모든 연구 참여자의 샘플에서 발견됐다. 특히 유색인종과 담배에 더 많이…
미국에서 1981년 이후 태어난 MZ세대가 종전 세대보다 임신중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2배 안팎으로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Health Day)’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보통 임신중고혈압에 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