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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치매 진단 1달 전 입원율도 건강한 사람에 비해 7배나 높아

갑자기 '이곳' 방문 늘어나면...치매일 위험 7배 높다?

의사들은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의 변화로 치매가 걱정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매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치매 환자 중 58%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자신이 치매를 앓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상당수의 치매 환자는 후기 단계까지 진단을 받지 못한다. 그런데 응급실 방문 기록을 토대로 치매…

보건지소 절반 공보의 없어...파견 현장 의료공백 완화 효과도 의문

공보의들 수련병원에 파견하니, 보건소 의료진 '구멍'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행된 공중보건의사의 대규모 수련병원 파견이 지역의료 붕괴를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와 의료계에서 나왔다. 공보의가 파견된 의료기관 현장에서도 의료공백을 보완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의대증원으로 인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에서 이탈함에 따라, 정부는 3월 부터 공중보건의사를…

김윤 의원실 분석...1만명 진료당 사망자 수 작년 6.2명→ 올해 6.5명

'응급실 뺑뺑이' 때문?....병원 진료인원 줄었지만 환자 사망은 늘어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발생 이후 병원 수술 및 진료 인원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환자 사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의료기관 진료 인원과 진료결과 사망 인원 자료를 4일 공개했다. 지난해 2~5월과 올해 2~5월 4개월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료기관…

중증환자도 6% 줄어

3~7월 대형병원 응급실 경증환자, 작년比 절반으로 '뚝'

전공의가 의료현장을 떠난 올해 3~7월 대형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경증 환자가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7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등도 미만 경증 환자는 58만3000명으로, 109만명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 중증 환자 수도 19만5000명에서 18만3000명으로 6% 감소한…

15세 맹장염 부산 중학생, 한밤중에 이병원 저병원 전전

“의정 갈등에...간단한 맹장수술도 제때 못 받게 되나”

중학교 3학년 A군(부산 사하구 하단동)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집에서 심한 복통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의원에 찾아갔더니 “급성 맹장염인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권했다. 그 자리에서 119 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다. “(동부산권) B대학병원과 C종합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5~10%는 성장 장애로 이어져...발목 삐면 4주는 고정해야"

'꽈당' 넘어져 성장판 다친 아이...키 안클까 걱정이라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가을로 넘어온 것을 실감한다. 가을은 야외활동이 잦은 계절인 만큼 급작스러운 사고를 당할 위험도 커진다. 특히 아이들은 작은 타박상도 관절에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성장판까지 다칠 가능성이 있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아이가 다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성장판 손상 땐 '주기적 추적관찰' = 성장판 손상 중…

소아청소년과 없는 지역 14곳...산부인과는 11곳 없어

"시군구 66곳, 응급의학 전문의 1명도 없다"

의정 갈등이 200일 이상 장기화하며 응급실 의료대란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시군구 중  66곳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는…

"합리적 대안 주면 논의 가능...여야의정협의체 참여 해달라"

정부 "응급실 재정 지원 계속...인상 수가 연장·정규화 검토"

정부가 응급실 이용문화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간 한시적으로 인상한 응급의료 수가를 연장하거나 정규 수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실이 중증환자에 집중하고 후속 진료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후속 중환자 진료에…

응급실 찾은 경증환자 수는 30% 이상 즐어

연휴기간 응급실 환자 20%이상 감소…“응급의료체계 유지”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등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20% 이상 줄어드는 등 중환자 중심으로 가동돼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증·응급의료 여건이 좋지 않았고, 의료인력이 부족했음에도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응급의료 현장 의사,…

정신장애나 요로 감염, 감기, 장염, 설사 환자 진료 거부 가능

경증 환자 거부해도 응급실 의사 처벌 안 받는다

앞으로 응급의료기관에서 경증·비응급 상황의 환자를 수용하지 않거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진료를 거부해도 의료진에 책임을 묻지 않게 됐다. 1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법상 진료 거부의 정당한 사유 지침 안내’ 공문을 전날 전국 17개 시도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등에 보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여기 의료진, 진짜 고생 많으시네요”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 기장군 장안읍) 응급실엔 요즘 매달 1천 명 넘는 환자들이 밀려든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벌써 30%나 늘었다. 더구나 긴급한 중증환자 비율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56%나 증가했다. 그래서 추석 연휴 기간이 더 급박하게 돌아가는 비상 상황이다. 예전 같으면 서울과 부산 시내 대학병원들…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 공개 행위 엄벌"

'응급실 사망률 증가' 보도에, 정부 "올해 사망, 오히려 감소" 해명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응급실 방문 환자 사망률이 상승했다는 일부 보도에 정부가 "응급실 내 경증 환자는 줄고 중증 환자 비율이 높아져 생긴 결과"라며 "사망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고 해명했다. 11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가 이탈한 이후 6개월 동안 전년보다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수는…

총 69개 응급의료기관 가동...서울시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서울시 추석연휴 매일 병의원 1180여곳 이용 가능

서울시가 추석 연휴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약국' 1만2000여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비상진료반'을 가동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균 1184곳(총 5922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군의관 블랙리스트 등장에 "의료계, 자중 노력이 필요한 시점"

정부, "응급실 의사 160명·간호사 240명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정부가 응급의료센터에 충분한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의료진 400명 신규 채용 인건비를 직접 지원한다. 10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의료센터 또는 인력 이탈로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한 기관에 우선 지원하겠다"며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정부 "응급의료 기관·시설 매일 518개소 운영"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7931개...설 연휴의 2배"

올 추석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은 하루 평균 7931개로 지난 설 연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그 중 응급의료 기관·시설은 매일 518개소가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9일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개소로…

파견 군의관 실명도 공개...복지부 "경찰에 수사 검토 의뢰"

'응급실 뺑뺑이' 와중에...'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 등장

응급실 의사 부족으로 '뺑뺑이 사망'이 발생하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이에 병원을 이탈한 의료진들이 현장 복귀에 부담을 느껴 응급실 의사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9일 정부·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전국 409개 응급실 중 27곳 축소 운영중

정부 "409개 응급실, 전담관 지정해 일대일 관리"

정부가 추석 연휴 간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마다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일대일로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5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모든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일대일로 기관 집중 관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순천향대천안병원 추가... "배치된 군의관들 업무분담, 현장 압박감 덜것"

응급실 5곳, 부분 운영 중단·예정...정부 "어려운건 사실이나 붕괴는 아냐"

응급실 운영을 부분적으로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별 의료기관과 소통해 응급실 인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이라며 "지속적으로 개별…

추석 연휴 응급실 정상 운영..."응급실 의료진 부족은 전공의 이탈 탓"

정부 "내일부터 이대목동·강원대병원 군의관 추가 배치"

정부가 의료진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생긴 강원대·세종 충남대병원·이대목동병원 등에 군의관을 배치한다.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선 "전공의가 이탈한 탓"이라고 지목했다. 3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내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전공의 이탈로 응급실 의사 평시 73% 수준...군의관·공보의 파견"

일부 응급실 축소 운영에도...정부 "전국 응급실 99%는 24시간 운영"

지방 대형병원 응급실을 중심으로 야간·공휴일 진료를 멈추는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응급실의 99%는 종일 운영 중이라는 점을 들며 붕괴 수준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2일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응급의료 현황과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전체 409개 응급실 중 99%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