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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3차원 전극 구조도 적용해 망막 밀착 가능

액체 금속 이용한 ‘인공 망막’ 개발…이식 후 염증 우려 해소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인공망막 기술의 기존 한계점을 해소한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 고체 금속 대신 망막조직과 유사한 부드러운 소재의 액체 금속을 이용해 망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인공망막은 눈이나 뇌에 금속 재질의 전극(전기를 통하게 하는 단자)을 삽입하는 기술이다. 눈을 통해 들어오는 시각과 색상 정보를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부산백병원 문성혁, 미국 CES 혁신상 3관왕

부산백병원 문성혁 교수(안과)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를 선보여 혁신상(INNOVATION AWARDS) 3개 부문을 수상했다. '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안전), 'Accessibility & Aging Tech'(항노화),…

[Voice of Academy 10- 학회열전] 대한안과학회

77년 역사…탁월한 시력교정술에 외국의사들 ‘엄지척’

서울성모병원 안(眼)센터에 들어서면 로비에 특별한 액자가 걸려있다. 2009년 2월 16일, 이곳에서 선종(善終)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 친필 휘호, '눈은 마음의 등불'이다. 선종 당시, 추기경이 남긴 것은 묵주 1개와 안구 2개뿐. 그런데, 왼쪽 안구 각막이 바로 그 다음날 경북 안동의 한 시민에게 이식됐다. 그는 눈을 떴다. 추기경은 갔어도…

[Voice of Academy 10-인터뷰]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

실명 위험 높은데도… “자기 눈 질환 너무 몰라요”

“간단히 볼 게 아닙니다. 유병률이 벌써 20%(당뇨망막병증)에 이른 것도 있어요. 문제는 이들 모두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야 알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 평소엔 별 관심이 없는 거죠." 17일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부산대병원 안과 교수)은 "실명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는 심각한 질병들인데도, 자기 몸에 그런 병이 있는 줄 아는 사람이 너무 적다"며…

야간 조명 밝은 곳 살면 안질환 위험 2배

불 꺼!…밤 밝히는 조명등 황반변성 위험 높여

휘황찬란한 조명 덕분에 밤에도 낮처럼 활동을 하는 현대인들. 하지만 야간에 실외 인공조명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 가능성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 의대 안과 연구팀에 따르면 가로등 및 기타 인공조명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가장 낮은 수준의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노인성…

햇빛은 숙면을 취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

눈 뜨자마자 아침 햇빛…밤에 꿀잠 부른다

일상생활에서 전반적으로 더 나은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다. 건강을 개선하고, 숙면을 취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얻으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비결이 있다. 아침에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는 것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가능한…

소리 치료와 AI 코칭 및 뇌 치료를 결합한 앱 개발

귀에서 ‘삐’소리 성가시다면? “앱으로 뇌 재훈련”

오디오 전문가, 심리학자, 의사로 구성된 국제적인 팀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앓고 있는 이명 치료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 특히 이 도구는 현재 치료 방법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환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학술지 《청각 및 이과학의 선구자(Frontiers in Audiology and Otology)》에 발표된…

김미영 대표 "사람들 오해 많아...중증난치병으로 인정돼야"

“당뇨병이라 우습나요?”…일가족 죽음 몰아넣은 1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 환우나 가족들은 아마도 아마도 한 번씩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봤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구요." 9일 충남 태안에서 일가족 사망 사건 일어났다. 유서에는 "딸이 아파해서 마음이 아프고, 경제적 어려움도 크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목숨을 잃은 8살 아이가 앓고 있던 병은 1형 당뇨병이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많은…

일광화상 입고 물집에 통증...여름뿐 아니라 겨울철 스키장 등도 주의해야

“女 허벅지에 볼록, 외계 생명체?”…햇빛 때문에 생겼다고?

호주의 한 여성이 햇빛에 화상을 입고 허벅지에 주먹만한 물집이 생기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9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캐스 플린 트로이(22)는 야외 축제 참가 후 일광화상을 입었다. 캐스는 후덥지근한 날씨(호주 온도 약 22도)에 바깥에서 공연을 보거나 앉아있는 등 축제를 즐겼다. 장시간 이어지는 야외활동에 그는 자외선 차단제도…

짙은 갈색에서 푸른색으로 눈동자 수술...시력저하, 실명, 염증 등 부작용 우려도 커

“갈색눈→푸른눈 된 女”…눈동자 색깔 바꿨다, 어떻게?

갈색 눈동자를 푸른색으로 바꾼 수술을 받은 여성이 화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눈동자 색상을 바꾼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틱톡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각막에 색을 입히는 각막색소침착 수술을 다루는 프랑스 기업에서 수술 전후 환자의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160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수술 전 여성은 짙은 갈색의…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노인성 안질환자 요주의

눈 나쁜 것도 서러운데… “백내장 어르신 낙상 조심하세요”

건조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노인성 안질환을 겪는이들은 미끄러운 빙판길에 낙상과 골절 위험도 조심해야 하는데, 최근 해당 질환을 겪는 노인들이 겨울이 아니더라도 낙상이나 골절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 협회 저널-안과학(JAMA…

개인 생활방식에 맞춘 기본 규칙 정하기...결정하는 데 드는 노력 줄고 성공 가능성 높아

“목요일까지 술 안돼”…살 빼기 ‘음식 규칙’ 4가지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정크푸드를 끊고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결심하지만, 기껏 몇 달 혹은 몇 주 만에 달콤한 간식과 기름진 배달음식의 유혹에 빠진다. 하지만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한 식습관 교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간단한 규칙을 세우면 뇌가 또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추가적인 압박을 받지 않아 스스로 정한 과제에 집중하기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 교수팀 연구

유방암, 난소암 일으키는 유전자변이…눈 암도 부른다고?

난소암, 유방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망막에 생기는 암인 망막모세포종 발병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 내벽을 구성하는 막으로,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모세포종은 대개 5세 미만의 나이에서 진단되며 환자의 약 40%는 유전으로 발병한다. 해당 종양이 유전된…

새해 맞아 ‘마음의 거울’ 눈을 해맑게 유지하려면…병원, 집에서 ‘시력검사’ 자주 합시다!

“비타민A·C·E 풍부한 과일 채소 잘 먹자”…눈 건강법6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시력장애의 80% 이상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각종 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생활습관의 변화, 보호 조치, 정기적인 눈 관리에 힘써야 한다.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새해 눈 건강 관리법 6가지’를 소개했다. 정기적인 시력 검사 받기 눈병의 상당수는 초기엔 이렇다할…

사교불안장애 환자의 장내미생물 이식한 쥐 다른 쥐 접근 두려워해

쾌변이 ‘쾌남’ 만든다…장 건강, 성격엔 어떤 영향?

쾌사교불안장애(SAD)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사교활동에 공포와 불안, 괴로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장내 미생물군이 사회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아일랜드 코크대(UCC)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종전 연구는 내장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구 결과

진단 뒤 자살사망까지 4.5년…우울증 조기 개입 중요한 이유

자살사망자 중 우울장애 진단을 받았던 이들이 진단이후 사망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4.5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최근 발표한 '우울장애 진단-자살사망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연구 대상자의 11%는 우울장애 진단을 받고 1개월 이내 자살사망 했으며, 전체의 3분의 1이 1년 이내에 자살한 것으로…

서울소재 대학 학생들과 비교

“완벽주의 아냐” 최상위 서울대 의대생들…의외의 특성은?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서울대 의과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어떤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이들은 완벽주의 성향이 덜하고 시험에 덜 불안해했으며 예민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팀은 학업성취도가 높은 집단으로 서울대 의대생(이하 의대생) 102명을 선정하고 비교군으로 서울 소재 대학생…

정확도 97%...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 개발

사흘 걸리던 ‘요로감염’ 검사…AI로 1시간 만에 확인

일상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요로감염증을 1시간 만에 검사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에 2~3일가량 걸리던 검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요로감염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요로 감염은 신체 구조상 여성에 더…

스트레스로 인한 침투적 사고...자연스럽게 넘기는 게 좋아

“가족이 죽으면 어쩌지?” 갑자기 끔찍한 생각…대체 왜?

갑자기 가족이 죽으면 어쩌지? 사고 나면 어쩌지? 등과 같이 불현듯 달갑지 않은 생각이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의식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머릿 속을 맴도는 이러한 생각을 '침투적 사고(intrusive thought)'라고 한다. 보통은 일시적이고 해롭지 않지만 삶을 흔드는 강박적 사고로 넘어가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자동차 타이어 3배에 달하는 압력…시속 80km로 코르크 날아갈 수 있어 주의

“샴페인 따다가 실명”…’애꾸눈’의 영국男, 코르크 얼마나 위험?

영국 연애 리얼리티 예능 러브아일랜드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테오 캠벨은 2019년 눈에 코르크 마개를 맞은 사고를 당했다. 두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에리트레아 사이클리스트 비니암 기르메이 또한 작년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샴페인을 따던 중 코르크에 맞아 발생한 사고로 다음 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