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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유방암 수술 한달내 1만명당 3명꼴 숨져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한 달 안에 숨지는 환자는 1만 명 당 3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발표한 산하 심사평가연구소의 ‘유방암 평가체계 개발’ 연구 결과에서 나타났다. 심사평가연구소가 201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30일 안에 숨진 환자는 유방암의 경우 0.03%였다. 대장암은 1.64%, 위암은…

당뇨병 약이 전립샘암 등 각종 암 치료효과

미국암연구협회 회의에 '메트포르민' 관련연구 쏟아져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약이 전립샘암, 췌장암, 흑색종, 구강암 등 각종 암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회의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발표된 최근의 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제품명 글루코파지)이 전립샘암…

<디센던트> 당신이 꿈꾸는 죽음은 무엇입니까?

임재현의 영화 속 의학이야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가족’을 남긴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영화 에서 던지는 화두입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현실이지만 살아가는 사람이 더 중요한 현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손과 또 그 자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역사이고 그 역사가 우리 삶의 의미라는 것이지요.…

쓰라린 과거에 매달리면 병 걸리기 쉽다

지금 여기서 즐겁게 지내는 사람이 가장 행복 지나간 과거에 매여 살면 매일을 즐겁게 보내지 못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 놓쳐버린 기회라든가 잘못된 대우를 받은 경험, 쓰라린 기억을 가지고 돌아보는 사람들은 병에 더 걸리기가 쉽고, 삶의 질도 나쁘다는 것이다. 이처럼 과거에 대해 화를 내는 사람들은 고통에도 훨씬…

너무 심하게 졸리면…춘곤증? 낮졸림증?

춘곤증은 생리현상, 낮졸림증은 치료 받아야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자리에 앉아 꾸벅거리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뜨인다. 이른바 ‘춘곤증’의 계절이다. 오후만 되면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졸음이 찾아와 10~20분 눈을 붙여야만 정신이 맑고 몸도 개운해진다. 이런 춘곤증은 봄철에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다.…

왜 독감으로 죽기까지? 미스터리 풀렸다

특정 유전자 수치 낮으면 증상 심각 어떤 사람은 근육통이나 기침, 재치기 정도로 끝나는 독감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다. 왜 그럴까? 25일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논문에서 영국과 미국의 연구팀이 이 미스터리를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좌우하는 특정 유전자(ITFITM3)가 있다는…

휘트니 휴스턴 사망케 한 ‘심근경색’은 어떤 병?

심장 혈관 막혀서 심장근육 일부가 죽는 병   세계적인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은 코카인을 흡입해 죽상경화성 심장병이 악화된 상태에서 욕조의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날 미국 LA카운티 검시소는 공식 사망원인을 “익사, 죽상경화성 심장병과 코카인 사용의 효과”라고 발표했다. 검시소 관계자는 “코카인이 심장병을 악화시켜 심근경색이…

한국은 부끄러운 ‘OECD 결핵 왕국’

10년간 하루 7.6명꼴 결핵으로 사망 지난 10년 동안 국내에서 결핵으로 모두 2만 78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7.6명 꼴이 결핵으로 사망한 셈이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새로운 결핵 환자는 3만 9557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8.6%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결핵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신고된 환자는…

양 팔의 혈압차 크면 사망 위험 높다

혈압 잴 땐 반드시 양쪽 다 재도록 해야 양쪽 팔에서 잰 혈압이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 팔과 왼 팔의 혈압은 대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차이가 클 경우는 특히 조심하라는 것이다. 영국 엑스터 대학 연구팀이 23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양 팔 간의 수축기 혈압이 크게…

복지부·식약청,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발족

하루 3g으로 낮추면 의료비 3조 절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업계와 소비자단체, 의료계, 학계, 언론 등이 참여하여 발족한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관련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뚱뚱한 사람 수면제 복용, 사망 위험 두배

남성들이 더 위험, 많이 먹을수록 높아져 “뚱뚱한 사람이라면 밤에 수면제를 먹는 것을 더욱 조심하라.” 보통 사람에게도 좋을 게 없는 수면제이지만, 비만한 사람이 수면제를 복용할 경우 더욱이 사망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던지는 경고다.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의 잭슨홀 예방의학센터의 가정내과의인 로버트 랭거 박사가 이끈…

조현욱의 과학산책

“임사체험은 꿈의 일종”

사후세계존재와 관계없어 사후 세계를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 반갑지 않은 뉴스가 등장했다. 임사체험(臨死體驗)이 사실은 꿈의 일종이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유체이탈 체험 연구센터’가 발표한 것이다. 영혼 비슷한 것이 육체를 벗어나(유체이탈) 터널을 통과한 뒤 밝은 빛을 향해 날아간다는 것이 임사체험의 전형적 줄거리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출세주의자, 불행하고 오래 못산다

성공해도 더 높은 목표 추구로 행복 뒷전    인생에서 주된 목표가 ‘성공과 출세’인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 나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야심가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연봉이 높은 직업을 얻을 가능성은 높지만, 야심이 덜 한 동료들보다 조금밖에 더 행복하지 않고, 실제로 수명은 짧다는 것이다. 노트르담 대학교 티모시 저지 경영학 교수…

오래 살려면 ‘붉은 살코기’의 유혹 이겨라

매일 먹으면 사망률 13%나 더 높아져 붉은 색이 우리의 눈길을 끌듯, 붉은 색깔의 음식은 특히 식탐을 자극한다. 그러나 붉은 살코기를 매일 먹는 것은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공된 붉은 살코기를 먹는 것은 더욱 건강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생선이나 닭고기, 견과류, 콩 등 다른 단백질로 대체한 경우…

건강하려면 20분마다 의자에서 일어나라

규칙적으로 움직여야 포도당·인슐린 수치 낮춰 바쁜 사무실에서 자주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은 동료나 상사에게 눈치가 보이는 일이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요령껏 2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라고 의사들은 권고한다. 호주의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걷는 것이 체내의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춰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식사 후…

빙하 속 ‘아이스 맨’ 인류 과거 밝혀낼까

미라 '외치' 지놈지도 작성...연구 본격 알프스 산맥의 빙하 속에 5300년간 묻혀 있던 미라의 전체 지놈(유전정보)지도가 작성됐다고 지난주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1991년 발견된 이 미라는 ‘외치’ 혹은 ‘아이스 맨’으로 불린다. 지도를 만든 ‘유럽 미라와 아이스 맨 연구소’에 따르면 외치는 갈색 눈에 혈액형은 O형이고 우유를…

“삐쩍 마른 모델 사진 못나오게 규제해야”

체형에 대한 오해와 나쁜 식습관 갖게 해 “지나치게 마른 체형의 모델은 패션쇼에 출연하거나 잡지 사진에 등장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유럽의 경제학자들에 의해 제기됐다. 런던경제대학(LSE) 연구팀이 영국과 유럽의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체형과 미디어의 영향 간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린 결론이다. 연구팀은…

앉아 있는 생활습관, 흡연만큼 해롭다

심혈관계 질병으로 조기사망 가능성 자주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흡연의 해악만큼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쳐 ‘의자 병(sitting disease)’을 부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레빈 박사는 “장기적으로 앉아 있는 것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낳을 수 있고, 심혈관계 질병으로 조기 사망에 이를…

심장마비 사망 위험 크게 높아져

혼외정사가 위험한 또 한가지 이유

혼외정사를 하는 남자는 섹스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혈액순환(Circulation)'저널에 실린 논문의 내용이다. 미국 베일러 의대의 글렌 리바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급사한 사람들을 부검한 보고서 약 6000건을 검토했다. 그 결과 부검 대상자 중 섹스 도중 사망한 사람은…

대장내시경, 암환자 사망률 절반 줄여

검사 과정에서 폴립 제거하면 위험 낮아져 검사를 받는 과정이 번거롭고 불쾌한 탓에 사람들이 꺼려하지만, 대장내시경이 암환자의 사망률을 대폭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동안 암으로 발전할 선종폴립(용종)을 제거한 환자 2602명을 대상으로 최고 23년 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