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와 열대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좋음'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말이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병인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발생 위험도를 높여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미세플라스틱이 귀 내부에 쌓여 청력 등 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달팽이관, 전정기관이 위치한 내이(內耳)에 손상을 줘 청력 손실과 균형감각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진수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박사와 박민현 서울대 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수, 최종훈 중앙대 창의ICT공대 융합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 약물이 장기적으로 난청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미국의학협회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문제의 약물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은 수십 년 동안 항암화학요법의 주축이었다. 백금을 함유한…
귀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듣는 기능 이외에 깊이 생각하진 않는다. 귀는 균형 유지, 멀미, 심지어 음식 섭취와 같은 다양한 과정에 관여한다. 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영국 일간 더선의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귀는 잠들지 않는다
눈을 감거나 잠을 잘 때도 시각 신경이 뇌에 정보를 보내는 것처럼, 귀도 청각을 멈추지…
한국인의 15∼20%는 청력에 크고 작은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 1000명 중 2명 내외에서 선천적으로 난청(청력 장애)이 생긴다. 나이 들어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에서 10명 중 4명꼴이다. 시끄러운 소리에 노출돼 생기는 소음성 난청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비행기를 탔을 때 귀막힘 증세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일회성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종종 귀가 먹먹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귀막힘이 있으면 자꾸 귀를 파려고 하지만 피해야할 행동이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이비인후과 벤자민 트윌 교수는 "집에서 정기적으로 귀를 청소한다고 해서 귀지가 쌓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귀는 스스로 청소를…
어린이들이 흔하게 걸리는 중이염에 자주 걸리면 청각과 언어발달이 느려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소아이비인후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1월호에 게재된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어지럼증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 질환의 원인이 귀 기관 내 혈관장애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돌발성 난청은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2~3일 이내에 급격히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들리며 어지럼과 현기증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특히, 치료가 늦어지면 환자의 3분의 2가량에서…
나이가 들면서 듣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일까는 우려 때문에 보청기를 선뜻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력을 넘어 오래 살기 위해서는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랜싯 건강 장수( Lancet Healthy Longevity)》에 발표된…
삼성창원병원 이비인후과가 16일, ‘인공와우 가족 모임 및 설명회’를 열었다.
인공와우 이식술과 최근 동향, 정기적인 매핑(인공와우 소리 점검 및 조절)의 중요성, 효과적인 청각 재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인공와우(cochlear implant)는 와우(蝸牛), 즉 귀 안쪽에 있는 달팽이관을 이식하는 청각 재활장치. 양쪽 귀의 청력이 너무 나빠…
국내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난청 질환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성 난청과 수면시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대 의대 가정의학과(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 진료실)·의학교육과 연구팀이 대한가정의학회가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온라인판에 게재한(2023년 3월 20일) 연구논문에 따르면, 중등도 및 중증의…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1962년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사람의 귀에 맑고 환한 열쇠를 달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정했고, 2001년부터 대한이과학회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어지럼증, 난청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9가 귀를 닮아서 양쪽 귀를 형상화한 9월 9일이 귀의 날로 정해졌어요. 일본에서는 3월…
“혹시 최근에 거리에서 수화하는 사람 본 적이 있나요? 서울만 해도 각 구마다 있던 농아(聾啞)학교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데, 이유를 아시나요?”
“…”
대한이과학회 최재영 회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은 “신생아 청각 검사의 확산과 의술의 발전으로 소리가 아예 안 들리는 전농(全聾)도 수술로 청각을 찾을 수 있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암 생존자들이 귀와 관련한 질환인 난청이나 이명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UH 시드먼 암 센터(University Hospitals…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사람의 귀와 비슷하게 생긴 숫자 ‘9’가 연달아 있는 매년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스트레스를 심한 현대인들에게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과 같은 ‘돌발성 난청’. 초기에 돌발성 난청을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난청 환자가 될 수 있기에 예방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주로 한쪽 귀에서 나타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의 정의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이란,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주파수대에서 30dB(데시빌) 이상 난청이 발생했을…
식물성 스테롤 성분인 피토스테롤(phytosterol)은 일반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이 노인성 난청에도 이로울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토스테롤은 참기름 등과 같은 식물성 기름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 호두, 피스타치오 등에 풍부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의대 연구팀은 노인성…
쇠약한 노인들이 현재 청력의 완전한 손실과 관련 없이 미리 보청기를 끼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공동 연구원 프랭크 린 박사가 지역사회 동맥 경화 위험 연구(ARIC) 대상자인 노인들과 건강한 사람들을 포함해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올해 86세인 A씨는 장맛비가 내려도 그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가동 중인 에어컨 소리나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도 잘 안 들린다. 양측 귀의 청각 기능이 크게 상실된 것이 원인이다. 자녀들이 보청기 착용을 권하고 있지만 A씨는 버티고 있다. 하지만 A씨 같은 사람들은 갑자기 청력이 완전히 상실되어 보청기를 해도 소용이 없는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난청이 있으면 작은 말소리를 못 들어 상대방의 말을 자꾸 되묻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이 자체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삶의 질이 낮아지지만,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 등이 발병할 가능성도 커진다. 소리로 귀와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난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중이염이나 이소골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