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섹스 없이 너무나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즉 섹스리스 부부라는 것이다. 남편과
손만 잡고 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적어도 20년 정도 산부인과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20년을 보게 된다. 섹스리스가 정말 아무 문제가 없을까?
정말로 문제가 없는 식물 같은 부부도 있다. 오누이인지, 부부인지 분간이 안
가는…
청춘 남녀에게 ‘봄물’이 오르게 하는 봄은 중년 남자에게는 고달픈 계절이 되기
쉽다. 젊은 남자는 봄이 되면 대표적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출량이 많아지면서
활력이 넘치지만, 중년 남성은 봄이 되도 성호르몬 변화가 미미해 별로 활력을 느끼지
못한다. 여기다 봄피로까지 더해지면 젊은 남자와는 테가 나도록 비실비실해지기
쉽다.
이렇게…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배를 타노라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빛나는 꿈의 계절아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전국에선
꽃놀이가 한창이다. 프로 스포츠도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듯 봄철 자외선은 간단치 않다.
겨울 내내 약해져 있던 피부는 봄 자외선에 노출되면 큰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봄 햇살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자외선 지수는
봄-여름이 가을-겨울보다…
연인이나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리암대 리처드 레그난테 박사 팀은 2004~08년 미국 보스턴 근처의 병원
2곳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힘들어 내원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왜 병원에
왔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의 67%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부모가 맞벌이를 하면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 팀은 동작구보건소와 최근 동작구 관내
어린이집 113곳의 영유아 3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의 양육 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봄의
신이 뭇 꽃을 물들일 때맨 먼저 매화에게옅은 화장을 시켰지옥결 같은
뺨엔 옅은 봄을 머금고흰 치마는 달빛에 서늘해라.’
―고려시대 문인 진화(陳華•1179∼?)
꽃 멀미가 난다. 울긋불긋 꽃 대궐. 이 골짜기, 저 골짜기마다 꽃동네. 강 둔치에도
하얀 매화, 강물 속에도 매화꽃이 어린다. 하늘의 흰 구름조각마저 매화꽃 닮았다.…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각종 영양소 소모도 많아지며,
특히 비타민, 무기질의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많아진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는 “특히 비타민은 봄에 겨울보다
종류에 따라 3~10배까지 더 필요하게 된다”며 “우리 선조들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로 봄철 영양 보충을 해왔다”고…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사례도 늘고 있다. 17일 저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50대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이틀 전 만들었던 김치찌개를
먹은 이 남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송파구 잠실에 사는 주부 이 모씨(39)는
하루 전 만든 호박파이에 입을 대려다가 어느덧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
꽃샘
추위와 함께 오늘(3월13일) 오후부터 황사가 다시 찾아오리라는 일기예보다. 한국과
중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올해는 황사가 더욱 빈번하고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황사 피해를 줄일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외출을 않는 것이 황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출퇴근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로…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이 모(26,여)씨는 겨울철만 지나면 팔 다리를 긁적거리고
재채기가 잦아지기 일쑤다. 추위 때문에 이불 속에 웅크리고 앉아 집안 청소와 빨래를
뒷전으로 미루던 이씨는 최근 급기야 팔 다리에 빨간 물집이 생기는 등 피부 질환까지
생겼다. 벌레가 물어대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처럼 아직 바깥 날씨는 추운데…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써니를 연기한 장자연이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봄에 자살이 가장 많은 계절인데다 유명인이 자살하면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나 걱정”이라며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봄철에 더욱 세심하게
관찰해야 자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오늘(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이다. 그러나 개구리도 오후 따뜻한 시간대에
눈을 떠야지, 새벽에 깨어나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일만한 것이 요즘 날씨다.
아침은 춥고, 낮엔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환절기 감기로 콜록 또는 훌쩍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큰 일교차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팀 박혜경…
봄은 이미 충남 태안 서산 앞바다 개펄에 걸쭉하게 와 있었다. 뻘밭은 탱탱 불어터졌다.
어찔어찔 젖몸살을 앓고 있었다. 바닷물은 우르르 떼로 오가며, 달아오른 개펄의
이마를 식혀주고 있었다.
바람꽃은 아직 찼다. 하지만 그 속엔 어김없이 따뜻한 봄 씨앗이 꿈틀거렸다.
갯벌은 차지고 달았다. 모래밭은 말랑말랑 부드러웠다. 조개들은 그 뻘밭이나…
갑자기 춥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늦겨울 감기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이럴
때 감기를 막으려면 외출 뒤 손을 씻는 등의 기본적인 감기 예방 수칙과 함께 실내
습도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흔히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지만, 추워졌다고 바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기온이 급격히 바뀌면서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겨울철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노인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나지만 특히 균형감각이
떨어진 노인들은 엉덩이 골절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정형외과 칼 미카엘손 교수는 노인들의 엉덩이 골절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찾던 중 균형감각에 주목했다.
그는 55세 이상 노인 쌍둥이 714 쌍을 대상으로 균형…
“달리기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가장 싸우기 힘든 상대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다른 선수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적이 아니다. 뛰어 넘어야 할
대상은 자기 안에 있다. 머리와 가슴에서 자신의 자아와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느냐 하는 데 있다.”
―글렌 커닝엄(1909∼1988. 미국. 7세 때 큰 화상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2월4일은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춘이다. 올 겨울 유난히 강추위가 많았지만
입춘을 앞두고 낮 기온이 최고 10도까지 올라가면서 봄 기운이 완연하다. 그러나
요즘처럼 갑자기 날씨가 포근해지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릴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계절은 갑자기 바뀌는데 몸이 따라가지 못하면 심혈관, 호흡기 질환,
감기,…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 태어난 아기의 뼈가 가장 단단하고 커서, 성장 뒤에도 키가
크고 건강한 체격을 갖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부가 여름 기간 동안 충분한 햇볕을 쪼여 충분한 비타민 D가 몸 안에서
만들어짐으로써 태아의 뼈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비타민 D는 주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면서 만들어지며, 칼슘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연일 낮 최고기온이 10℃를 웃돌아 봄 같은 겨울 날씨다. 겨울철 야외활동 하기에
딱 좋아 집 앞 공원, 산 등에 사람들이 붐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무작정
운동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
겨우내 굳은 몸에 주의 필요
겨우내 우리 몸의 골격은 근육의 수축 운동이 적었기 때문에 뼈 조직이 약해진
상태다. 근육 역시 운동 부족으로 약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