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그럼 누구 이빨이래?”⋯‘건치 미소’ 85세 김혜자, 자연치아 비결

[셀럽헬스] 김혜자의 건강한 치아 부럽다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김혜자가 건강한 치아, 고른 치열을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사진=이경민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김혜자(85)가 건강한 자연치아를 자랑했다.

김혜자는 최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의 유튜브에서 근황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무대인사를 취소하면서 걱정을 자아냈으나, “단순 감기”라고 밝힌 김혜자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경민이 김혜자의 고운 외모를 칭찬하며 “선생님은 어디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김혜자는 “나는 눈이 제일 예쁘다”라고 답하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이경민이 “선생님은 눈도 예쁜데 웃을 때 (가지런한) 치열, 싹 입꼬리 올라가는 게 너무 예쁘시다. 선생님 연세에는 임플란트 많이 하는데 다 선생님 이빨이죠”라고 묻자 김혜자는 “그럼 누구 이빨이래? 나는 내 이빨이야”라며 건강한 치아를 자랑했다.

오래 지킨 자연치아, 씹는 기능 유지하고 인지 건강과도 연관

노년기에도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면 음식을 편안하게 씹고 식사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뿌리와 잇몸뼈 사이의 ‘치주인대’는 씹는 힘을 감지하고 충격을 분산한다. 치아뿐 아니라 이를 받치는 조직까지 건강하게 보존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근관치료학회는 치료로 살릴 수 있는 치아라면 보존 가능성을 먼저 살펴보도록 권한다. 신경치료나 크라운 치료를 받았더라도 자연치아를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치아 건강은 인지건강과도 연관이 있다. 2021년 《미국의료관리자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발표된 ‘치아 상실과 인지장애·치매 위험의 메타분석’에서는 치아 상실이 많은 집단의 치매 위험이 적은 집단보다 약 1.28배 높았다.

다만 이는 치아 상실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 결과로, 자연치아 보존 자체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뜻은 아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면서 양치나 치과 방문이 어려워져 구강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어 인과관계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웃을 때 고른 치열과 건강한 치아가 돋보이는 김혜자. 평소 치아와 잇몸 관리에 신경쓰면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진=이경민 유튜브 캡처

꼼꼼한 양치와 치아 사이 청소⋯잇몸 건강·입 마름도 살펴야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충치뿐 아니라 치아를 받치는 잇몸 조직을 손상시키는 치주질환도 예방해야 한다. 부드러운 칫솔로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씩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까지 닦고, 치아 사이는 매일 치실이나 크기에 맞는 치간칫솔로 청소한다. 불소치약은 치아 표면을 산에 강하게 만들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반복되면 치과를 찾고, 통증이 없어도 정기검진과 필요한 치석 제거를 받는 것도 좋다.

노년기에는 ‘입 마름’도 주의해야 한다. 일부 약물이나 탈수 등으로 침이 줄면 충치 위험이 커지고 씹거나 삼키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물을 조금씩 마시고, 입 마름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복용약과 원인을 확인하되 약을 임의로 끊어서는 안 된다.

금연도 잇몸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다. 흡연은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을 손상시키고 치주질환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여전히 초롱초롱한 김혜자의 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노년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진=이경민 유튜브 채널 캡처

맑아 보이는 눈도 정기검진⋯건조함과 눈꺼풀 처짐 구분해야

노년기 눈 관리는 건조함을 줄이는 생활습관에서 시작한다. 스마트폰이나 책을 오래 볼 때는 중간중간 쉬고, 냉난방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가벼운 안구건조증에는 인공눈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뻑뻑함이나 흐릿한 시야가 계속되면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눈꺼풀 위생을 관리하고, 눈 상태에 맞춰 치료받도록 안내한다.

눈꺼풀 처짐은 피부가 늘어지거나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 등의 기능이 약해져 생길 수 있다. 시야를 가릴 정도라면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갑자기 한쪽 눈꺼풀이 처지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고 통증이 동반되면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

겉으로 눈이 맑아 보여도 안질환 여부는 알 수 없다. 미국 국립안연구소는 60세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1~2년마다 산동검사를 포함한 안과검진을 받고, 당뇨병 등 위험요인이 있으면 검사 간격을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권한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