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금)

“밥보다 디저트” 장원영의 디저트 사랑⋯건강엔 괜찮을까

[셀럽헬스] '두쫀쿠' 유행시킨 아이브 장원영의 디저트 사랑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장원영이 밥보다 달달한 디저트를 주로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캡처

그룹 아이브 장원영(22)이 디저트 사랑을 드러냈다.

장원영은 최근 방송인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서 함께 디저트 먹방을 했다. 장원영은 “요즘은 완전 밥보다 디저트파다. 밥을 거의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주우재가 “건강에 안 좋을텐데”라고 걱정하자 장원영은 “근데 기분이 좋은 것도 중요하다”라며 예쁘고 달달한 디저트의 매력을 강조했다.

장원영은 “두쫀쿠 너무 좋아했다. 디저트 너무 좋아해서 유행하는거 다 먹어봤다”라며 “(다만) 적당한 거리감처럼 단맛도 적당한 달달함이 좋다”라고 취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인 과일 찹쌀떡, 후르츠 프티 프루, 왁뿌 소금빵, 후르츠 산도, 개성주악 등을 차례로 맛봤다.

장원영은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답게 디저트 사랑으로 유명하다. 키 173cm, 몸무게 약 48kg에 ‘인간 바비 인형’이라 불리며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밥 대신 디저트를 주로 먹는 장원영의 식습관이 건강에는 어떨까.

밥을 거의 안 먹고 디저트를 즐겨 먹는다는 장원영. 이런 식습관이 지속되면 영양 균형이 꺠질 수 있다. 사진=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캡처

밥 대신 디저트, 체중 줄어도 영양 균형은 흔들릴 수 있어

밥을 줄이고 디저트를 먹는다고 다이어트에 유리한 건 아니다. 체중 변화는 하루 전체 섭취 열량과 에너지 소비량에 크게 좌우된다. 케이크·쿠키·크림빵처럼 설탕과 지방이 많은 디저트는 적은 양으로도 많은 열량을 섭취하기 쉽다. 반대로 전체 섭취량이 적어 체중이 줄더라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먹었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병·신장질환연구소는 열량은 높지만 필수 영양소가 적은 식품을 줄이고 다양한 식품을 먹도록 권한다.

문제는 디저트가 균형 잡힌 식사를 반복해서 대체할 때다. 달걀·생선·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통곡물을 먹을 기회가 줄면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무기질이 부족해질 수 있다. 단백질은 근육을 비롯한 신체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쌀밥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사를 대신한다면 그에 걸맞은 영양 구성이 필요하다. 디저트 위주의 식사로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피로감이 커지고 근력이 떨어지며 질병 후 회복도 더뎌질 수 있다.

달지 않은 빵·떡도 혈당 올려⋯‘단맛’보다 탄수화물 총량 확인

설탕뿐 아니라 밀가루·찹쌀의 전분도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돼 혈당을 올린다. 따라서 덜 달게 느껴지는 소금빵이나 떡도 많이 먹으면 혈당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흔히 ‘혈당 스파이크’라고 부르는 급격한 식후 혈당 상승은 음식의 종류와 섭취량, 함께 먹는 식품 등에 영향을 받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탄수화물을 단백질·지방·식이섬유가 포함된 식품과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식후 혈당이 오르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다. 다만 당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디저트를 자주, 많이 먹는 습관은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이 높은 사람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관리해야 한다.

예쁘고 달달한 디저트는 작아도 열량은 높을 수 있다. 사진=유튜브 '오늘의 주우재' 캡처

디저트 즐기려면 ‘양 줄이기+단백질·채소 곁들이기’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식사 전체를 디저트로 채우는 빈도를 줄이고, 먹을 양을 미리 덜어두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디저트로 한 끼를 해결할 때는 달걀·무가당 그릭요거트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곁들이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CDC는 ‘접시 절반은 채소, 4분의 1은 단백질, 나머지는 탄수화물 식품’의 구성을 추천한다. 곁들이는 식품이 디저트의 당이나 열량을 없애주지는 않으므로 전체 섭취량도 함께 조절해야 한다.

음료는 달콤한 과일주스나 라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를 선택하면 당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설탕·꿀·시럽·과즙 등에 들어 있는 ‘유리당’을 하루 총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한다. 하루 2000㎉를 먹는 경우 음식과 음료를 모두 합쳐 50g 미만에 해당하며, 5%인 25g 이하로 줄이면 건강에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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