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32기 출연자 옥순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센터의 공지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 신규 회원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순 필라테스 새롭게 뜬 공지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체험 수업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남자 신규 회원은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옥순은 나는 솔로 32기에 출연해 광수와 인연을 맺었으며, 방송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서울 중구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라테스뿐 아니라 무용과 요가 등의 움직임을 접목한 운동인 자이로토닉도 지도하고 있다.
이번 공지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얼마나 이상한 사람이 많았으면”, “방송 한 번에 직장 생활이 어렵다니”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광수님이 단속했나”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방송 출연 이후 운동과 무관한 목적으로 센터에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다만 남성 신규 회원을 제한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추측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운동할 때 남의 시선 신경 쓰인다면?…‘사회적 체형 불안’ 때문일 수도

운동 공간에서 느끼는 심리적 편안함은 운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타인의 시선이나 외모 평가를 의식하는 심리는 운동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할 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몸매나 외모를 평가할까 봐 걱정한 경험이 있다면 ’사회적 체형 불안(Social Physique Anxiety)’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국제학술지 《스포츠 및 운동심리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Exercise Psych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체형 불안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보이고 평가될지를 걱정하는 심리적 상태를 뜻한다. 단순히 외모에 불만을 느끼는 것과는 다르다. 자신의 몸이 타인의 평가 대상이 된다고 생각할 때 느끼는 불안에 가깝다.
예를 들어 헬스장에서 운동 자세가 어색해 보일까 봐 걱정하거나, 몸에 붙는 운동복을 입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다른 사람과 체형을 비교하며 위축되는 경우다.
이러한 불안이 심해지면 운동 자체보다 주변의 시선에 더 신경 쓰게 될 수 있다. 운동 시설 방문을 미루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는 상황을 피하는 등 운동 참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사회적 체형 불안은 운동 심리학 분야에서 신체활동 참여와 관련해 연구돼 온 개념이다. 다만 불안의 정도와 운동 행동 사이의 관계는 개인의 특성과 운동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운동 효과만큼 중요한 ‘편안한 환경’…꾸준히 운동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운동 종류나 강도뿐 아니라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환경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면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하거나 소규모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보다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한 번 강도 높게 하는 것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움직이는 시간만큼이나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도 건강한 운동 습관의 시작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