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2일 (화)

췌장 이대로 망가지나? 혈당에 큰 변화… 뭘 먹길래?

야식으로 고지방-튀김 … 몸은 잠 들어도 췌장은 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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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췌장에 부담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췌장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곳이다. 또한 소화효소를 분비해 소화를 돕는다. 췌장이 건강해야 혈당 조절이 쉬워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좋다. 이런 췌장의 상태가 나쁘면 무슨 일이 생길까? 당연히 혈당 조절이 잘 안 되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췌장암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췌장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췌장의 역할…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분해 효소 분비, 소화에 기여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췌액(소화액)을 보내 소화를 돕는 외분비 기능이 있다.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1~2리터 정도의 췌액이 분비된다. 이와 함께 혈당 호르몬인 인슐린을 혈관 내로 방출하는 내분비 기능도 있다. 한국췌장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췌장 세포의 95%는 소화효소를 만드는 데 관여한다.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아제, 단백질 분해 효소인 트립신,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등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여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췌장 기능 망가지면 당뇨병 발생과 직결되는 이유?

췌장은 호르몬 분비와 혈당 조절 기능도 한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과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호르몬을 혈액 속으로 직접 분비한다. 이와 함께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 기능이 망가지면 당뇨병 발생과 직결된다. 당뇨병 진단 시 췌장의 기능이 절반 정도 손상된 경우가 많다.

단 음료, 정제 탄수화물 과식 … 췌장의 피로감 높아진다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췌장을 보호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관리를 떠올리면 해답이 나온다. 액상과당이 많은 음료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탄산음료와 과일주스는 식이섬유가 거의 없어 당 흡수가 빠르다. 혈당을 낮춰야 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의 과로가 예상된다. 껍질을 다 벗긴 정제 탄수화물인 흰쌀밥과 밀가루 빵-면은 식이섬유가 크게 줄어 혈당 급상승(스파이크)의 원인이 된다. 인슐린 분비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없던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당뇨가 악화되면 췌장암 발생도 의심할 수 있다.

야식으로 고지방-튀김 먹었더니 … 몸은 잠 들어도 췌장은 일해야

고지방·가공육, 튀긴 식품도 절제해야 한다. 이런 음식들은 췌장이 많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도록 만든다. 자주 먹으면 췌장에 과부하가 걸린다. 야식으로 먹으면 몸은 잠 들어도 췌장은 일을 해야 한다. 과자 등에 많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혈중 중성지방을 높여 급성 췌장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췌장에 좋지 않다. 과음이 잦으면 췌장염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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