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도권 최초이자 전국 10번째로 누적 로봇수술 1만 례를 달성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그간의 대기록을 공식 축하하고 글로벌 로봇수술 선도 병원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동산병원은 지난 16일 행소대강당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 1만 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미 입증된 1만 례 달성이라는 빛나는 임상 성과를 다 함께 공유하는 한편, 차세대 로봇수술 시대를 향한 미래 발전 계획을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과보고에 나선 김병훈 로봇수술부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2011년 6월 다빈치Si 도입으로 시작된 동산병원의 로봇수술 역사를 짚었다.
2016년 1000례, 2021년 4000례를 넘어 2026년 9월 기준 1만64례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최근 수술 건수 37% 증가, 단일공 로봇수술기(다빈치SP) 사용률 전국 3위, 부인과 전국 7위 및 대장항문외과 전국 8위 등 대구·경북 지역 1위를 넘어 전국 상위권에 자리매김한 핵심 실적들을 전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세계 최초 자궁내막암·직장암 단일공 로봇수술, 소아 담관낭종 및 담도폐쇄증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등 최소침습 수술의 한계를 극복해 온 동산병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동산병원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첨단 의료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차세대 로봇 플랫폼인 ‘다빈치5(DV5)’ 도입을 추진하고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다빈치SP’를 추가 확충해 초정밀 맞춤 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진료과 간 교육 및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수술 가능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권상훈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기념사에서 "1만 례라는 대기록은 각 진료과 집도의, 수술실·병동 간호사, 진료 지원 부서 등 모든 구성원의 완벽한 팀워크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현장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를 표시했다.
배재훈 의료원장은 "진료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인 로봇수술 분야에서 1만 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정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