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숙이 건강을 위해 일부러 체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서 이미숙은 살이 빠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나는 요즘 3kg 쪘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무조건 마른 몸을 고집하기보다 적당한 체지방과 체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라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늙으면 체지방도 있어야 하고, 병마와 싸우려면 지방도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최근 치즈와 베이컨을 챙겨 먹고 있다고 들려줬다.


나이 들수록 살 빠지면 좋다? 근육까지 줄면 체력 ‘뚝’
나이가 들면 활동량과 식사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자연스럽게 줄 수 있다. 이때 체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골밀도까지 함께 감소하기 쉽다. 근육이 줄면 쉽게 피로해지고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일도 힘들어질 수 있다.
특히 별다른 노력 없이 체중이 계속 빠지거나 옷이 헐렁해지고 기운이 떨어진다면 영양 섭취가 충분한지 살펴야 한다. 식사량이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면 질병이나 수술 후 회복에 필요한 체력도 떨어질 수 있다.
중년 이후에는 체중 자체보다 허리둘레와 근육량, 악력, 보행 속도를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하다. 몸무게가 조금 늘더라도 근육과 체력이 유지되고 혈압·혈당이 안정적이라면 무리하게 감량할 이유는 없다.

3kg 찌우려고 먹은 치즈·베이컨⋯열량과 단백질 보충
이미숙이 챙겨 먹는다고 밝힌 치즈는 적은 양으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좋은 식품이다. 칼슘과 인도 들어 있어 식사량이 줄기 쉬운 중년 이후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달걀이나 통곡물빵, 채소와 곁들이면 한 끼의 영양 밀도를 높일 수 있다.
베이컨도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어 체중을 늘리는 데 필요한 열량을 빠르게 채울 수 있다. 치즈와 베이컨뿐 아니라 견과류·아보카도·올리브유·등푸른생선처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번갈아 먹으면 지방의 종류까지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
체중만 불리면 안 돼⋯단백질과 근력운동 함께 챙겨야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려면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간식을 1~2회 추가하는 방법이 부담이 적다. 우유·그릭요거트·삶은 달걀·두부·견과류처럼 단백질과 열량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식품이 간식으로 알맞다.
스쿼트나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같은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먹은 뒤 근육을 꾸준히 자극해야 늘어난 체중이 체력으로 이어진다. 이미숙처럼 중년 이후 건강을 위해 살을 찌운다면 체지방만 늘리기보다 근육과 힘을 함께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