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7일 (월)

고려대 구로병원 오민정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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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정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년이다.

오 교수는 고위험 산모 및 태아 진료 전문가로, 그간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교육위원장, 임상진료지침위원장, 학술위원장,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는 편집위원장과 홍보위원장 등을 맡았다.

또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고려대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을 맡아 서울 서남권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며 신생아 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해 왔다. 인근 협력병원과 학술 집담회 및 정기 심포지엄 등을 열어 권역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 교수는 “저출생 시대에 고령 임신과 고위험 임신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한 명의 산모와 태아를 지키는 일이 더욱 소중해진 만큼, 학회의 학술 역량 강화와 차세대 모체태아의학 전문의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임산부가 지역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고 분만 현장의 의사들은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전문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모체태아의학회(KSMFM)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와 국내 모자보건 향상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고위험 임산부 관리와 태아 치료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모자보건 제도·정책 개선에 힘쓰고 있다.

모체태아의학은 고령 임신, 임신중독증, 조산 위험 등 고위험 임신을 관리하고 태아의 이상을 진단·치료하는 산부인과의 세부 전문 분야다. 최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신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고위험 산모부터 태아·신생아까지 연계해 진료하는 의료체계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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