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 (수)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알코올성 지방간 쥐 실험서 간 보호 효과 확인

지방 축적 억제하고 항산화 효소도 회복시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태반주사제 ‘라이넥주’가 알코올성 지방간 동물모델에서 간 보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웰빙은 이 같은 내용의 비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분자생물학 최신이슈(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강주섭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고, 알코올로 유도된 지방간 모델에서 라이넥주가 간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과정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연구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쥐를 정상군과 알코올군, 라이넥 저용량·고용량군 등 4개 군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군에는 5마리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알코올 함유 액상 식이로 지방간을 유도한 뒤 라이넥주를 주 2회 정맥 투여했다. 이후 혈중 간 기능 지표를 비롯해 간 조직의 지방 축적과 염증, 알코올 대사 효소, 항산화 효소 및 간세포 보호 관련 신호 전달 체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로 인해 급격히 높아진 간 손상 지표(ALT) 수치가 라이넥주 투여 후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지만 그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간 조직에서는 지방 축적이 감소했고, 염증세포 침윤도 완화되는 양상이 관찰됐다.

특히 라이넥주는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2E1의 활성을 용량 의존적으로 억제했다. 또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알코올로 감소한 항산화 효소 카탈라아제 활성과 간세포 보호·재생 관련 신호인 STAT3의 인산화 수준이 회복됐다.

연구진은 ‘라이넥주’가 알코올 대사로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간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를 회복하는 복합적인 간 보호 작용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 알코올성 지방간 연구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결과로, 앞서 진행된 임상 3상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ALT 개선 효과를 평가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연구진도 짧은 실험기간이 사람의 만성적인 알코올 노출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 등을 연구의 한계로 제시했다.

앞서 GC녹십자웰빙은 국내 18개 의료기관에서 만성간질환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라이넥주 고용량 점적정맥 투여군과 기존 피하 투여군의 간 기능 개선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 바 있다.

당시 임상 3상 결과, 1차 평가변수인 ‘투여 6주 시점의 기저치 대비 ALT 변화량’에서 점적정맥 투여군이 피하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GC녹십자웰빙은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맥 투여 용법 추가를 위한 품목허가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시영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라이넥주의 정맥 투여 효과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라며 “비임상 연구로 확인된 작용 원리와 임상 3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맥 투여 용법 확대를 위한 허가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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