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립선비대증 ‘홀렙(HoLEP)’ 수술 분야 권위자인 이정주 전 부산대병원장(비뇨의학과)이 해운대부민병원에 합류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커진 전립선 조직을 요도를 통해 내시경으로 접근한 뒤 홀뮴레이저로 분리해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해 막힌 소변길을 넓히는 방식이다.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전립선비대증과 요실금, 배뇨장애를 비롯해 홀렙수술, 리줌(Rezum) 수술, 여성 골반탈출증, 비뇨기암 등을 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 의대 교수로 30년 넘게 재직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대병원장을 지냈고, 2023년부턴 부산보훈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병원을 이끌었다.
특히 홀렙수술을 국내에 확산시킨 의료진 가운데 한 명으로, 부산대병원 재직 당시인 2018년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부산보훈병원에서도 홀렙수술을 이어가 퇴임할 때까지 300례를 기록했다. 그는 10일 “비뇨기질환은 증상을 숨기거나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축적한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선정 '포괄2차종합병원'의 하나인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은 그의 영입을 계기로 전립선비대증과 배뇨장애, 요실금 등 비뇨의학과 전문진료와 수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