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자리에서는 안주로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음 날 컨디션과 위장 건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일부 음식은 위를 자극하거나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술과 함께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 중 또는 음주 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 음식들을 알아본다.
◆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술과 함께 먹으면 속쓰림이나 복통이 심해질 수 있다. 알코올 자체도 위를 자극하는데, 여기에 매운 양념이 더해지면 위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평소 위염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단 음식
케이크와 사탕처럼 당분이 많은 음식은 술과 함께 먹을 때 과식을 유도할 수 있다. 단맛이 강한 음식은 갈증을 느끼게 만들어 술을 더 마시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당분과 알코올을 동시에 많이 섭취하면 혈당 변동 폭도 커질 수 있다.
◆ 새콤한 음식
오렌지와 자몽 등 산도가 높은 과일은 음주로 민감해진 위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과일 안주를 먹고 싶다면 산도가 비교적 낮고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처럼 위에 부담이 적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토마토 소스
토마토소스를 사용한 파스타나 피자 등은 산 성분이 들어 있어 음주 후 위산 역류나 속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술은 식도와 위 사이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기름기 많은 튀김
튀김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 시간이 길어지고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술은 이뇨작용으로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는데, 짠맛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갈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어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술을 마실 때는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보다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충분한 물을 함께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과음은 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