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30일 (목)

"피부만 젊게? 이젠 몸속 건강까지"…대구, '항노화' 판 넓힌다

11월 대구서 APAAC 2026…피부·성형 넘어 건강수명·신체 기능까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9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PAAC 2026)’가 초고령사회 시대에 맞춰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해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컨퍼런스 모습. 사진=대구시

피부과 시술만으로 젊음을 유지하던 시대가 저물고, 신체 내부부터 건강하게 바꾸는 ‘내적 항노화’가 새로운 의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의 대표 국제 의료 학술대회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제9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이하 APAAC 2026)’가 초고령사회 진입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오는 11월 13일 금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엑스코, 대한임상노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해외 참가자 190여 명을 포함해 총 550여 명의 의료진과 웰니스 기업 관계자가 집결해 최신 항노화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APAAC 2026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피부·성형외과 중심 ‘외적 안티에이징’을 넘어, 신체 기능 회복과 노화 예방을 다루는 ‘내적 항노화’ 분야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질병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강 수명 최적화’가 안티에이징 산업의 최우선 가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콘퍼런스는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웰니스 안티에이징’과 ‘코스메틱 안티에이징’ 2개 전문 트랙으로 재편되어 운영된다.

우선 새롭게 신설된 ‘웰니스 안티에이징’ 트랙은 대한임상노인학회가 공동 주관을 맡아 의학적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노인의학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항노화 치료 최신 동향, 호르몬 대체요법 임상 세션, 영양 및 기능의학 기반 항노화 전략 등 전인적 노화 방지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메디시티 대구의 강점인 코스메틱 분야 역시 한 차원 진화한다. ‘코스메틱 안티에이징’ 트랙에서는 카데바 기증 시신 활용 워크숍, 최신 기술을 다루는 비디오 워크숍과 더불어 ‘코 모델링 워크숍’을 새롭게 운영한다.

단순 강의를 넘어 실제 시술 과정과 임상 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구성해 해외 의료진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인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35개사 50부스 규모의 전시회는 지역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전시 현장에는 레이저, 리프팅, 필러 등 피부·성형 특화 의료기기는 물론, 대구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AI 메디시티 비전과 맞닿은 AI 진단,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 홈케어 디바이스 등 K-뷰티 제품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매칭 기회를 갖는다.

전시회 부스 참가 신청은 10월 16일 금요일까지 받는다. 참관을 위한 사전 등록 및 세부 학술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APAAC는 일부 진료과 중심의 접근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메디컬 웰니스 중심의 새로운 항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의학단체와 AI·바이오 메디시티 인프라를 연계해 APAAC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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