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인프라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의료전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형 국책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나선다.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은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연구전략기획센터장)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4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 바이오헬스 기술을 활용해 지역 중심의 혁신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대병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았으며, 계명대 동산의료원 및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융합 연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 목표는 진료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한 ‘광역 원격 협진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실증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대구권역 거점병원과 1·2차 지역 의료기관을 밀접하게 연결하는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협진 운영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환자가 급성기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자 전주기 원격협진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지역의료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안전망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완화돼 왜곡된 의료전달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지역 중심의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증·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 의료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 만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