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 (월)

“염증 때문에 몸 안이 망가졌다”… 뭘 먹었길래?

염증은 심뇌혈관병, 자가면역 질환, 암의 출발점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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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층에서 식습관 문제, 운동 부족, 수면 장애 등으로 인해 염증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에 보이는 염증보다 몸 안의 염증이 더 위험하다. 나도 모르게 혈관, 장기에 염증에 생겨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평소 생활 습관이 좋으면 염증 발생이 적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탄수화물 과식에 운동 부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리면 몸속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평소 염증을 억제하는 음식을 자주 먹고 몸도 자주 움직여야 한다. 염증 관리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증상 없이 혈관, 장기 서서히 망가뜨린다

염증은 몸이 손상을 입었을 때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이다. 몸을 보호하기 위한 물질에 의해 일어나는 면역 반응이다. 오래된 만성 염증이 큰 문제다. 증상 없이 혈관과 장기를 서서히 망가뜨려 위험한 심뇌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자가면역 질환, 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흰밀가루 음식-쌀밥 등), 포화지방(고기 비계-가공육 등)을 과식해 내장지방이 쌓이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면만 먹고, 고기 옆의 채소는 그대로몸의 산화 어떡해?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면을 먹을 때 거의 ‘흡입’ 수준으로 먹는 사람이 있다. 옆의 채소 반찬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고기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위나 장에 흰밀가루, 포화지방만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이런 습관이 오래 가면 당연히 몸에 탈이 날 수밖에 없다. 혈당이 치솟고 위장의 점막에 문제가 생긴다. 주요 장기에 나쁜 영향이 미친다.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은 이런 단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영양소가 많기 때문이다.

사과, 녹차, 포도, 콩, 상추, 양파, 마늘…몸속에서 나쁜 물질 억제

항산화 영양소의 대표 물질은 폴리페놀 성분이다. 녹차에 많은 카테킨, 사과 등에 많은 플라보노이드, 포도 등의 레스베라트롤, 콩 음식에 많은 이소플라본 등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막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 심장-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포도의 레스베라트롤은 암과 싸우는 힘을 길러준다. 고기 먹을 때 상추, 양파, 마늘 등을 곁들이면 고기 요리 때 생기는 나쁜 물질을 줄여준다.

스트레스, 수면-운동 부족 해소해야

생활 습관도 바꿔야 한다. 스트레스는 염증 수치를 악화시킨다. 코르티솔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어 염증 반응이 이어진다. 음악 감상, 명상 등 마음과 몸을 이완해주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수면 부족도 문제다. 몸속 염증 수치를 올리는 원인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을 하면 몸속 염증 감소에 기여한다. 다만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육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운동은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알맞게, 안전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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