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 (일)

“모기 물린 곳에 ‘이것’ 바르세요”…의외로 가려움 가시는데 특효,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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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피를 빨 때 피부 속에 침 성분을 주입하는데, 면역 반응에 따라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려움이 발생한다. 사진=ChatGPT생성

여름철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모기 물림. 처음에는 작은 붉은 점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참기 힘든 가려움으로 이어져 계속 긁게 된다. 무심코 긁다 상처가 생기기 전에 집에 있는 ‘이것’을 활용하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얼음찜질부터…모기 물린 직후 가려움 줄이는 단계

모기에 물린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긁지 않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이다. 모기는 피를 빨 때 피부 속에 침 성분을 주입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피부가 붓고 가렵게 된다.

가려움이 시작되면 얼음팩이나 차가운 물수건을 10분 정도 대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차가운 자극은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신경 전달을 둔화시켜 간지러운 느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단, 얼음을 피부에 직접 오래 대면 냉찜질로 인한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천으로 감싸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소다·알로에·식초…집에 있는 재료 활용법은?

모기 물린 부위에는 베이킹소다를 물과 섞어 만든 묽은 반죽을 잠시 올려두는 방법이 알려져 있다. 베이킹소다는 약한 알칼리성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모기 침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로에 젤도 여름철 벌레 물림 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알로에의 진정 성분은 자극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붉어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식초나 레몬즙처럼 산성이 강한 재료를 직접 바르는 민간요법은 피부 자극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려움 심할 효과적인 방법…항히스타민 성분 확인해야

모기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가려움이 오래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진정 방법보다 의약품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벌레 물림 치료제 중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나 가려움 완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있다.

특히 밤에 가려움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넓은 부위가 붓는 경우에는 단순한 피부 자극이 아닌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다. 긁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세균 감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손톱으로 긁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모기 물린 하면 되는 행동…바르기·심하게 긁기 금물

가려움을 참기 어려워도 손으로 계속 긁으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손톱에 있는 세균이 상처 부위로 들어가면 곪거나 색소침착이 남을 가능성도 있다.

또 침을 바르거나 강한 자극을 주는 방법은 일시적으로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착용, 방충망 관리, 취침 전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 관리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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