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서울성모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개원

중증·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기관

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가 초대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우측)에게 현판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이 23일 중증·희귀난치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어린이병원 명칭은 산타클로스의 유래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병원 측은 환아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소아청소년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14개 분과 전문의 51명, 협력 진료과 전문의 23명 등 총 74명의 전문의가 참여해 운영된다. 넓은 의료진 구성을 바탕으로 초극소 미숙아 치료를 비롯해 선천성질환, 소아암 등 고난도 중증질환에 대한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에서 소아 심장수술이 가능한 7개 병원 중 하나다. 2025년에는 수도권 유일의 권역 모자의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우리아이안심병원’으로서 24시간 소아 응급진료 체계도 운영 중이다.

초대 병원장으로 임명된 정낙균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희귀·유전자 질환, 소아암, 감염 등 중증 소아 진료체계를 포괄적으로 갖춰나가는 한편, 질환의 치료에 앞서 예방과 조기 진단으로 환아들의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복합적인 갈등과 아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고 밝혔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은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 권리를 지키고, 국가 소아필수의료 체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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