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신유열(39) 글로벌전략실장(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는다.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힘을 싣는 만큼 오너 차원에서 직접 사업을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유열 부사장과 박제임스 대표를 각자 대표에 선임했다. 이로써 신 대표는 롯데그룹의 주요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공동 지휘하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글로벌 제약사 BMS의 미국 뉴욕주 시큐러스시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시큐러스 공장은 현재 롯데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맡고 있다. 또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7월 인천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해 2027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 대표는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의 중책도 맡아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 대표가 바이오 계열사 경영과 그룹 사업전략을 두루 책임지며 경영 승계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 대표는 일본 게이오대학 졸업 후 2008년 일본 노무라증권에 입사했다.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거쳐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했다. 이어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서 상무보로 임원진에 합류한데 이어 2023년 상무, 2024년 전무, 2025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