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유한양행, 렉라자 중국 상업화로 640억원 마일스톤 확보

미국·유럽·일본 이어 중국 진출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64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의 중국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4500만달러(약 640억원)를 수령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 약 2조678억원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은 2018년 J&J 자회사 얀센에 렉라자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유럽과 일본을 거쳐 올해 7월 중국에서도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중국은 EGFR(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병용요법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폐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EGFR 변이는 아시아인에서 약 40~50%로 서구권(10~15%)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이번 병용요법이 EGFR 변이 폐암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한양행은 얀센이 인보이스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