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 (수)

김상정 서울대 의대 교수, 제1회 향설의학상 수상

소뇌 별세포 메커니즘 통해 만성 통증 치료 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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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정 서울대 의대 교수. 사진=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올해 제정된 ‘향설의학상’의 첫 수상자로 김상정 서울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11월 9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처음으로 향설의학상을 시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향설의학상은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순천향 설립자인 고(故)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술과 교육 철학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의학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자를 발굴해 수상한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제1회 향설의학상 수상자인 김상정 교수에게 상금 1억원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곽동원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와 공성혜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향설학술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돼 각각 1000만원을 받는다. 상금 500만원의 향설 젊은연구자상은 장혜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가 수상한다.

김 교수는 소뇌 기억과 만성 통증을 아우른 독보적인 연구 경험을 통해 두 주제를 연결하는 연구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운동기능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뇌가 통증 경험을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소뇌 안에 있는 별세포의 분자 메커니즘을 통해 병적인 만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 학술지《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기획한 향설의학상은 국내 의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탁월한 연구자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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