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에 그린키위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썬골드키위는 비타민 C 수치 증가와 면역세포 활성, 피로감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타우랑가 본사에서 ‘한국-뉴질랜드 영양학 학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하고, 키위 섭취가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다룬 연구를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의 마그릿 비서스(Margreet Vissers) 병리생물의학과 교수와 시몬 베이어(Simone Bayer) 영양학 박사 등 현지 연구진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영양학회 정효지 회장(서울대 보건대학원)과 송윤주 총무이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비롯해 저속노화 열풍의 주역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의학 및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로 활동 중인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해 과일 섭취의 필요성과 국내 식습관 실태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2개의 썬골드키위를 섭취한 실험군은 비타민 C 수치 증가와 면역세포 활성, 피로감 감소 등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그린키위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및 기능성 변비 환자에게서 복통과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릿 교수와 시몬 박사는 “과일과 채소의 일상적 섭취가 건강한 면역 체계 유지와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영양소 밀도’에 대한 논의가 주목받았다. 영양소 밀도란 동일한 열량 대비 포함된 영양소의 양을 뜻하는 지표로, 열량은 낮지만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한국 발표자로 나선 송윤주 교수는 “전체 인구의 약 69%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과일·채소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의 섭취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과일의 당 함량에 대한 오해와 가격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일은 생과일로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폴리페놀 등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 고영양 식품”이라며, 과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교수는 “여러 연구 결과 과일을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은 첨가당 섭취와는 달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오히려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초가공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