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동화약품, 윤인호 대표 선임…4세 경영 체제로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 [사진=동화약품]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제약사인 동화약품이 4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동화약품은 26일 공시를 통해 기존 유준하 단독 대표 체제에서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윤인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킨 것이다.

윤 신임 대표는 동화약품 고(故) 윤창식 회장의 증손자이자 윤도준 회장의 장남이다.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한 후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최근까지 동화약품 COO(최고운영책임자)와 동화약품의 관계사인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를 역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지분 승계 작업도 이미 완료했다.  앞서 지난 24일 윤 회장은 윤인호 대표에게 동화약품 주식 4.13%를 증여했다. 이에 따라 윤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2.3%에서 6.43%로 늘어나며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윤인호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와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쓰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1897년 '동화약방'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제약회사다. 이후 1937년 ‘제2의 창업자’로 불리는 보당 윤창식 선생이 회사를 인수해 제5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 현재까지 후손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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