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실손보험 청구에 관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지케어텍의 병원정보시스템(HIS)과 보험 청구 서비스를 연동해 환자들이 쉽고 빠르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지케어텍과 지앤넷은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와 핀테크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데이터, AI 솔루션 등을 연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지케어텍은 의료데이터 및 실손보험 관련 제증명 자료 연동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앤넷은 이지케어텍의 HIS를 사용중인 병원에 송신 모듈 등의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의료비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한 환자와 병원 직원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앞두고 3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에서 간편청구 시스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양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이미 자사 HIS를 사용 중인 병원의 보험 청구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 AI, 데이터 분석, IC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토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방대한 보험청구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앤넷과의 협력은 HIS의 활용 가치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병원 직원과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