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피부가 외상을 받은 후 다시 재생되면서 진피층 내부의 섬유성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해 생긴 종괴(덩어리)입니다. 켈로이드는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단단해지고 커지거나 그 상태로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인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피부 외상이 직접적인 원인이되어 발생하지만 외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가족적으로 발생합니다.
증상
BCG 예방접종 부위, 귀를뚫은 부위, 수술을 한 부위 등 피부 외상을 받은 부위에 표면이 매끈하고 반질거리는 불규칙한 모양으로융기된 붉은색의 덩어리 형태로 나타납니다.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체질이라 해도 모든 부위에 나타나는 것은아닙니다. 주로 앞가슴, 어깨, 목, 귀 등에 피부 외상을 받은 부위에 발생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료
치료에 장기적인 노력과 인내가 요구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를몇 차례 반복해 주사해 병변의 크기와 단단함을 줄이는 치료가 가장 많이 시행됩니다. 이것은 효과적인치료 방법입니다. 이 밖에 증식하는 섬유성 조직을 줄이기 위해 항암제 등 투여,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 수술적인 제거 등의 치료를 합니다. 실리콘제제를 이용해 파스나 바르는 약물 형태로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후성 반흔
비후성 반흔도 상처가 아물면서 표면이 불규칙한 흉터가 피부 표면 위로 튀어 올라온다는 점에서 켈로이드와유사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비후성 반흔은 특이한 체질의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흉터의 크기가 원래 상처의 크기를 넘지 않고, 6~18개월이 지나면흉터가 점점 작아지는 때도 많습니다. 또한 치료에 대한 효과와 예후가 켈로이드에 비해 훨씬 양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