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자가치유 세포로 심장근육 재생한다

약물 사전 투여로 휴면 기능 활성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심장에 있는 유사 줄기세포를 약물로 미리 활성화해두면 심장마비로 손상된 근육을

스스로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폴 라일리 박사팀은 쥐에게 특정한

약물(thymosin beta4)을 투여한 후 심장마비를 유도했다. 그 결과 심장의 막에 있던

세포가 심장의 손상된 부분으로 이동해 근육을 새로이 만드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부위에 흉터 조직은 덜 생기고  심장근육이 재생되어 심벽이 두터워졌다.

라일리 박사는 “심장막을 이루고 있는 세포는 원래 심장의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성인에게서는 이 능력이 휴면 상태에 있는데 이를

약물로 다시 활성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간(幹)세포라 불리는 이 세포는 줄기세포와

비슷한 일을 하지만 분화되는 범위가 좁고 세포 분열 횟수도 제한돼있다는 차이가

있다.

그는 “사전에 약물을 투여해 둔 쥐는 심장의 혈액 펌프 능력이 25% 향상됐으며

그 밖의 여러 기능도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심장 마비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이런 약을 미리 복용해서 미래의 심장마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CBS, 영국 BBC  온라인판 등이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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