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지창이 아내 오연수의 눈을 피해 몰래 간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손지창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던 손지창은 케이터링 현장 답사에 나섰다. 행사장에 준비된 메뉴는 갓 구워낸 따끈한 호떡이었다.
호떡을 맛있게 먹던 손지창은 "집에서 이런 걸 못 먹게 하니까 나와서라도 먹고 들어가야지"라며 억울함 섞인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직원이 "사모님이 (군것질을) 말리셔서 밖에서 이렇게 많이 드시는 거냐"고 묻자, 손지창은 "그렇지.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지"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실제로 배우 오연수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의 건강을 위해 단 음식이나 정제 탄수화물, 콜라 같은 탄산음료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밀가루·설탕·기름의 조합…혈당·중성지방 높다면 주의
호떡은 밀가루 반죽에 설탕 등을 넣고 기름에 구운 간식이다. 탄수화물에 설탕과 지방까지 더해져 식사 외에 자주 먹으면 하루 섭취 열량이 늘기 쉽다. 밀가루처럼 곡물의 껍질과 씨눈을 제거한 정제 곡물은 통곡물보다 식이섬유가 적다. 정제 곡물이 덜 가공한 통곡물보다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당뇨병 전단계라면 먹는 양과 빈도를 살펴야 한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병·신장병연구소는 당뇨병 환자에게 쿠키·케이크 같은 단 음식과 설탕이 든 음료를 줄이도록 권한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중성지방은 혈액 속 지방의 한 종류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설탕과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 등이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열량도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간식을 무조건 끊기보다 양을 정해 먹고, 평소에는 덜 가공한 식품으로 바꾸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탄수화물 식품을 고를 땐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한 종류를 선택한다. 간식에 견과류나 무가당 유제품 같은 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설탕 든 콜라 줄이고 과채 주스로…건더기 함께 먹어야 식이섬유 보충
오연수가 먹지 말라고 말리는 탄산음료 역시 당류를 많이 섭취하기 쉬워 문제가 된다. 2015년 국제학술지 《BMJ》에 실린 연구는 17개 추적 연구를 종합했다. 분석 결과, 설탕이 든 음료의 하루 섭취량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약 13% 높았다. 탄산음료 대신 물과 차, 탄산수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오연수는 과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사과·당근·양배추로 만든 주스를 소개했다. 오연수가 재료를 씻고 잘라 준비해두면 손지창은 아침마다 주스로 만들어 마셨다. 이런 음료는 평소 과일과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이 섭취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당근에는 몸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비타민 A는 정상적인 시력과 면역기능 유지에 필요하다. 양배추에서는 비타민 C 등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식이섬유를 얼마나 섭취할 수 있는지는 만드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즙만 짜는 착즙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많이 빠진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을 믹서로 갈아 건더기까지 마시면 식이섬유를 더 보존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설탕이나 꿀은 추가하지 않는 게 좋다.





